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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삼경 연구모임 ‘노동학회’ 창립총회
지난 10일 문경도서관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28일(토)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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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에서 사서삼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된 노동학회(회장 전홍석)가 지난 10일 문경도서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노동학회는 경서의 공부를 통하여 유학의 발전과 유풍을 진작시키고자 문경지역에서 경서를 읽고 공부한 사람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으며, 학회의 명칭은 '노나라 동쪽에서 학문을 수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창립총회는 경과보고와 정관승인, 임원선출 등으로 이루어 졌으며, 회장의 인사와 수당 신영조 선생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회장으로는 전홍석(전 영순면장)씨가 맡게 됐고, 부회장으로는 김호년씨가 맡았으며, 회원들은 문경서당에서 오랫동안 사서삼경을 공부한 학생들이 다수 참여했다.

문경서당은 수당 신영조 선생이 지난 1998년부터 문경지역에서 사서강의를 시작하였으며, 그동안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서경, 주역을 수차례 강의하면서 서당에서 공부한 학생들도 1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홍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서삼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힘써 돕고 경서의 공부를 통하여 자기 수양과 유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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