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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에 가장 가까운 음식 '경미 순대국'
25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임장환(55) 흥덕점사장(시내버스터미널 건물)과 12년 종사한 임동환(43) 모전점사장(제일병원입구) 형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24일(화)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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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봄을 시샘하는 초춘, 출출할 때 따스하고 구수한 국물을 곁들인 비교적 값이 싼 순대국이 있어 서민들에겐 등 따시고 배부르다.

문경지역에서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지만 '경미순대국'이면, 산골에서 점촌시내로 나오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인기 음식으로 유명세를 기록했다. 그리고 서민적인 정이 듬뿍 담긴 메뉴이기에 누구나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더 더욱 정이 넘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 근로자들의 배를 불리는 보양음식으로도 큰 인기가 있어 왔다.

"24시간 사골로만 약한 불로 우려내어 푹~고운 국물을 내는 것이 '경미순대국집'의 일상의 노하우가 아니겠느냐?"며, 25년 동안 꾸준히 노력한 임장환(55) 흥덕점사장(시내버스터미널 건물)과 12년 종사한 임동환(43) 모전점사장(제일병원입구) 형제의 말이다.

이모님이 처음 시작하여 2년 동안 시내에서 운영하였고, 큰형 임장환 대표가 이를 이어받아 25년이 됐으며, 이어 동생 임동환 대표가 12년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전에는 돼지머리 손질로 바쁜 일과를 시작하여 점심시간부터 직접 오토바이 배달로 바쁜 하루를 보내지만, 주문량이 아주 많아 100% 배달을 다못해 늘 주문고객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객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 형제는 "오른 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철칙으로 사회 각계 각층에 음식봉사도 하고 있지만, 극구 이를 자랑하지 않고, "기사화하지 말라"며 손사래를 친다.

가격 또한 현 시세에 맞지 않게 저렴해서 지역 아버님, 어머님들의 인기에 한 몫을 하기도 한다. "12년째 음식값을 올리지 않고 지금껏 유지해 오고 있는 것은 점촌 5일장날 산골에서 나와서 드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단돈 천원이라도 더 받고 싶은 마음이 없고, 맛나게 배불리 드시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에도 좋았기에, 이런 이유들 때문에 가격 동결을 하게 됐다"는 형제들의 말이다. 동로에서 오신 박모씨(69)는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순대국이라 마약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이들 형제는 "내가 먹는 음식, 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기에 청결 또한 남 못지 않게 위생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임장환, 임동환 두 형제는 "저희 경미순대국을 애용해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으로 여러분 곁에 있겠노라"고 말하며, "주문량을 다 못채워 주어서 정말 죄송하다"고 겸손하게 고개를 숙인다.

*경미순대

흥덕점 555-9898(시내버스 터미널 건물)

모전점 556-1234(문경제일병원 입구)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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