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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고, 외국인과 함께 하는 ‘영어 다도 캠프’ 실시
언어로 소통하고 문화로 소통하는 일석이조의 캠프!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23일(화)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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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지난 19일 오후 5시, 문경여고(교장 이창옥) 가사실에서는 10여 명의 원어민 교사 및 1, 2학년 학생 50명, 다도강사 8명, 영어교사 6명이 참여한 ‘2014년 문경여고 동계 영어캠프’가 있었다.

이날 캠프는 다도•예절교육을 통해 영어 소통능력을 향상함은 물론, 우리의 전통문화를 외국인에게 알림에 앞장서는 국제이해교육의 유네스코정신을 실현함에 의의가 있었다.

문경 및 예천지역의 원어민 교사를 초청, 고선희 원장(문경차문화연구원장)의 다도강연을 바탕으로 참여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전통차와 다식에 대한 내용을 프리젠테이션 후, 이어 다식 만드는 방법과 차 우려 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으며,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됐다.

캠프 진행에 참여한 교사 정성호(영어교사)는 “이번 캠프는 영어로 의사를 소통함은 물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캠프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들은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한 발짝 가까워짐에 만족감을 표했으며, 학생들은 다도예절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또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음에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이창옥 교장은 “해마다 진행해오는 특색사업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만족감이 커지고 있으며, 효과 또한 확인된 바, 이러한 만족감과 요구에 부합하는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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