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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면 상내1리, 우울 없는 행복마을 선언
보건소 행복마을가꾸기 사업의 첫 맺음과 새로운 시작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9일(금)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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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19일 오후 마성면 상내1리 주민 70여 명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을 마치고, ‘슬픔비 맞는 이웃에게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마을에서 우울을 몰아내고 행복마을로 진입한다"는 선언을 했다.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은 연초 마을 주민의 건강행태조사와 요구도를 반영하여 문경시보건소에서 기획하고 농한기를 이용하여 진행했다. 먼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우울소견이 있는 주민들에게는 미술치료전문가(박사 이수진)를 초빙해 8회에 걸친 집단치료를 진행했으며, 일반주민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증진 교육프로그램을 3차례 운영했다.

특이할 것은 "교육프로그램이 기본교육과 주제와 부합하는 압화치료, 꽃꽂이, 푸드테라피 등 체험교육을 병행하여 주민의 호응을 높였다"는 점이며, "남자어르신들이 꽃꽂이와 케잌만들기, 네일아트에서 여자어르신들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보건소 담당자가 전하며, 특히 "김 할아버지(74세)는 꽃꽂이에서 숨은 실력을 발견했다"며, "농한기에 꽃꽂이로 부업을 하시겠노라"호언장담하여 마을회관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김시현 이장은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며 새로운 2년을 다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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