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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김치원 경북경찰청장 취임
4일 오후 3시 지방청 5층 대회의실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4년 12월 05일(금)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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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 4일 오후 3시 지방청 5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각 경찰서장과 지방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대 김치원 신임 경북경찰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김치원 신임 청장은 도민들의 공감과 신뢰확보를 위해 ‘도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경북경찰’을 슬로건으로 제시하였고, 도민 눈높이 치안의 완성을 위해 경찰의 기본 책무인 ‘안전과 질서’를 확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출발점은 ‘기본과 원칙’ 준수임을 밝혔다.
세부과제로 신속한 112출동과 피해자구조에 총력대응 함으로써 ‘기초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도민의 안전판’이 되어 줄 것과 불법 집회・시위에는 법과 원칙으로 엄정대응하며, 습관적이고 고질적인 법규위반 행위 근절을 통해 준법사회를 구현하는 등 ‘법질서 확립’을 당부하였다.
이어 갈취·폭력사범 및 4대 사회악 지속 근절을 통해 도민의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확보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치안’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약속하였다.
마지막으로 경북경찰이 쏟아 붓는 땀과 노력에 비례하여 도민들의 평가가 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도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아울러 책임을 다하는 경북경찰이 되기 위해 경북경찰이 실천해야 할 과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① 기초치안 확보
② 법질서 확립
③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확보(생활안전)
④ 지역사회와의 협력치안 강화
김치원 신임 청장은 진심 어린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과 치안철학 및 방향을 공유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취임식 직후 연말연시 민생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다짐하는 지휘부 회의를 개최하며 업무를 시작하였다.
신임 김치원 경북청장은 울산 출신으로, 경주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한 뒤 서울 관악경찰서장, 경찰청 감사과장, 대구청 차장, 경찰청 공감치안구현단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  | | ⓒ 문경시민신문 | | 도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경북경찰
존경하는 경북경찰 가족 여러분!, 그리고, 의경 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여러분과 함께 경북경찰의 일원으로서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지역치안 확립과 경북경찰의 발전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더욱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지금 이 순간에도 ‘안전과 질서’ 확립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료 여러분과 가족 한분 한분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냅니다.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270만 도민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경북경찰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영전하신 전임 권기선 청장님의 앞날에도 더 큰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동료 경찰관 여러분!
우리 경북은 관할 면적이 전국 최대이고, 독도에서 상주, 청도에서 울진까지 ‘동서’․‘남북’의 폭도 어느 지역보다 넓습니다만,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대 사회악 근절과 5대 범죄-교통사고 예방, 안보위해사범 검거 등 주요 치안지표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사전적이고 적극적인 갈등 해소를 통해 불법-폭력시위 예방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내-외 경제침체 등과 맞물린 사회 갈등과 양극화 심화에 따른 불안심리가 여전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하겠습니다.
치안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 수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찰이 ‘365일 24시간’ 깨어있는 상태로 도민들의 가장 가까운데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찰에 대한 신뢰도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했듯이 도민들의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하면, 고생한 만큼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우리 스스로 만족하는 수준이 되어서는 결코 도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도민 눈높이에서 만족하실 정도의 ‘안전과 질서’를 확보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출발점은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경북경찰이 쏟아 붓는 땀과 노력에 비례하여 도민들의 평가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과제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우선, 기초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잊혀질만하면 발생하는 강력 사건과 사고들은 여전히 도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범죄 피해를 입게 되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도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때로는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가 됩니다.
위험에 처하게 되면 ‘1초 1초’가 급박한 순간입니다. 경찰이 반드시 달려와 줄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마지막 보루라는 절박함으로 112를 누르게 됩니다. 신속한 출동과 피해자 구조에 총력 대응하는 것은 물론,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성을 다해 처리함으로써 ‘도민의 안전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하겠습니다.
경찰업무에 있어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설마’가 아닌 ‘만약’의 마음으로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핌으로써 근린지역의 생활치안을 확보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사건-사고 해결에서 나아가 도민들의 놀란 마음을 달래주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 또한, 법질서 확립은 사회안정의 초석입니다.
법 앞에 평등이 보장된 것처럼 불법과 무질서에 예외는 있을 수 없습니다. 불법 집회-시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서 준법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우리 경찰의 몫입니다.
자신은 물론, 이웃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교통질서도 반드시 확립해야 합니다. 신호위반-꼬리물기-끼어들기 등 습관적이고 고질적인 법규위반 행위 근절과 함께 자율적 준법문화 확산에도 노력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 일상 생활에서의 안전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도민 행복의 토대입니다.
무엇보다 도민들을 괴롭히고 불안하게 하는 갈취-폭력사범의 뿌리를 뽑아냄으로써 평온하게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그간 구축된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4대 사회악 근절’을 지속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아울러, 농한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사기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파밍 등 신종범죄 대응에 뒤처지지 않도록 직무교육과 부단한 자기계발에도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역사회와의 협력치안도 강화해야 합니다.
지금은 사회의 모든 분야가 날줄과 씨줄처럼 엮여 있고, 치안수요도 양적-질적으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합니다.
치안서비스의 온기가 구석구석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경찰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여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만큼 지역 치안상황에 밝은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청장실의 문도 항상 열려 있습니다.
간섭하기보다는 뒷받침하는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말하기보다는 많이 들을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다 발생한 실수는 적극 포용하겠습니다. 어려운 일에는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업무와 공정한 인사가 선순환하는 풍토도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지방청도 현장의 어려움을 잘 살펴야 합니다. 때로는 현장에서 보고 판단하는 기준이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획일적인 잣대로 예단하기 보다는 현장의 다변성을 인정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잘 살펴주기 바랍니다.
보여주기식 행사 등 불합리한 행태는 지양하고, 기초치안 확보 등 경찰의 기본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개인적으로 경북지역은 여러 연고가 있어 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가에 펼쳐진 풍경 하나하나에도 정겨움이 느껴졌습니다.
유능하고 당당한 동료 여러분들과 함께 업무에는 열정을 다하면서도 존중과 배려가 자연스럽게 싹트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자랑스러운 경북경찰의 전통을 이어갑시다. 다시 한 번 여러분과 한 가족이 된 것에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4일
경북지방경찰청장 치안감 김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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