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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소나 개도 웃을 일
문경기능성온천 매각 등 시정홍보 왜 보건소 화장실에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7일(목)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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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보건소(소장 권상원)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경기능성온천 매각 등 시정홍보문을 보건소 화장실에 써붙여 이를 본 시민들로부터 박장대소하는 비아냥을 받고 있다.

최근 문경시는 문경기능성온천이 적자라는 이유로 시의회의 촉구를 받아들여 민간매각 또는 위탁 등 정상화 방안이라는 이유로 처분을 하려하자, 이를 아끼는 시민들, 특히 노인층으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문경시보건소는 문경시장의 승인 없이 자체적으로 이런 시정홍보를 하기로 하고, 하필이면 보건소 화장실에 이의 홍보문을 써붙여 이를 본 시민들로부터 우스개거리가 되고 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지나가는 소나 개도 웃을 일이다. 정당한 게시판과 시정홍보지가 있는데도 어찌 청결해야 할 보건소서 화장실에다 이 같은 홍보문을 붙이느냐? 이는 문경시정의 현 주소를 말해주는 것이 아니냐?"며 통탄하고,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경영개선 권고는 받아들이지 않고, 어찌 흑막이 있는 민간매각 또는 민간위탁, 수치료실 운영에 따른 폐쇄 쪽으로만 가닥을 잡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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