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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 도움조차 거부하던 어린 부부 설득 보호활동 펼쳐
상담과 보호기관 연계를 통해서 응급치료, 쉼터 제공 등의 보호활동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26일(수)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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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경찰서(서장 김청수)에서는 지난 25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10개월 된 아기를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는 20대 초반의 어린 부부 가족의 사연을 접하고, 상담과 보호기관 연계를 통해서 응급치료, 쉼터 제공 등의 보호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약 2개월 전부터 일정한 주거지 없이 찜질방, PC방 등에서 아기와 함께 생활하다가 최근에는 아기가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던 지인의 제보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이 제보자를 면담하는 과정에 이 가족의 사연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 가족의 행방을 알지 못하여 몇 시간 동안 문경시내 일원의 찜질방, PC방을 수색하던 중, 비와 추위를 피해 모 병원 로비에 있던 가족을 발견했다.

아주 왜소한 체격의 어린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었고, 그 옆에 학생풍의 아빠가 앉아 있었다. 당황스러워할 시간도 없이 어린 부모 상대로 아기 치료 및 지원을 받도록 설득하였으나, "자기들 힘으로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하면서 도움을 완강히 거부했다.

다른 기관과 봉사단체에서도 이들 가족에게 도움을 주려고 시도하였으나, 부모의 거부로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경찰관들은 포기하지 않고 부모의 마음으로 몇 시간에 걸친 끈질긴 설득으로 어린 부모의 마음을 열게 했다.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아기는 병원에서 무료로 입원치료 중이고, "아기 아빠도 가족이 다시 모여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로 하는 등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경찰서에서는 자치단체, 아동보호전문기관, 복지단체 등과 연계하여 이 가족에게 생계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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