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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정에서 우남까지 250년을 이어 온 장인의 숨결
문경 최초 중요무형문화제 전수관 건립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4년 11월 15일(토)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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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내가 하는 일은 흙과 물을 잘 섞어 빚은 후에 불과 바람을 전해주는 일이다. 사람의 역할은 작고, 자연의 역할은 크다"며 아버지(백산 김정옥)는 겸손한 말씀을 하신다.
국내 유일의 조선백자 7대 가문의 숙업을 이어 갈 영남요의 8대손 사기장 우남 김경식의 말씀이시다.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전수교육 조교로 선정, 그해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조선의 도공에서 세계의 도예장인으로 우뚝 서게 됐다.
|  | | ↑↑ 영남요의 8대손 사기장 우남 김경식의 작품 빚기 | ⓒ 문경시민신문 | | 선조들이 물려 준 조선백자의 기본적인 제작법을 터득하고 재료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두문불출 장장 5년의 세월을 보낸 성과다.
"가장 보람된 일을 찾는다"면 이라는 질문에 "원하는 작품이 나왔을 때"라고 프로답게 예기한다. 또 “지난 2013년 각고의 노력 끝에 전수조교 105호 사기장으로 선정 되었을 때”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제 전수관이 2년의 공사 끝에 내년 여름 7월 쯤 준공 예정이다.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996 제곱미터의 건물로 건축면적 522.40 제곱미터 초대형 전수관이다. 문경시 최초의 무형문화제 전수관은 1층 5대 전시관(증조할아버지부터~우남까지)의 전시관과 판매장, 2층은 전통관으로서 체험관과 전시공간으로 할 예정이다,
명실상부 문경 전통도자기의 맥을 이어주는 40억원의 방대한 공사의 결실을 크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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