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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고, 벽화 그리기 봉사 참여
쓰레기 사라진 담장에 꿈 피어나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4년 10월 21일(화)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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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여고(교장 이창옥) 학생 50여 명은 지난 18일 문경여고 담벼락에 학생들의 꿈을 담아 그려내는 벽화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여고 학생 외에도 비루빡 벽화봉사단(단장 천금량), LG전자 햇빛봉사단, 문경시 점촌1동 주민센터가 참여, 전체 길이 100여 미터의 담장에 오전에는 밑그림과 색칠 작업을, 오후에는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그려 넣는 작업을 했다.
벽화는 ‘내일 일기를 써봐요’라는 주제로 나무와 책에 매달린 편지에 자신의 꿈을 적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라는 뜻에서 그려졌다.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문경여고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오후가 되자 회색빛 담장이 여고생들의 꿈이 가득한 거리 미술관으로 변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김연주(1학년) 양은 “길을 걸어다니면서 벽화를 볼 때면 한번 참여하고 싶었는데, 제 손으로 직접 그릴 기회가 주어져 뿌듯했고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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