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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초병설유치원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와 함께’
소곤소곤, 속닥속닥 옛날이야기 속으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16일(목)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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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점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경석) 원아 32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파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와 할머니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어린시절 인성함양을 돕는 취지인 ‘이야기 할머니’는 1주일에 한 번 매주 화요일이면 어린이들에게 구성진 목소리로 옛날이야기와 선현미담을 이야기보따리로 풀어놓는다.

"와 이야기 할머니다.할머니 보고 싶었어요?"

화사한 한복차림의 이야기할머니가 교실에 들어서면 유아들은 주위에 빙 둘러 앉아 할머니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일제히 시선을 집중한다. 직접 준비해 온 그림 자료를 펼쳐 보이며 이야기를 전개하고, 유아들은 궁금한 내용을 서슴지 않고 질문하면 할머니는 자상하게 설명해 주신다.

가족구성원이 핵가족화 되면서 할머니와의 정취를 가지지 못했던 유아들은 할머니에게 안기고 매달리고 업히면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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