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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농부들, 소비자와 함께 하는 이색행사 펼쳐!
9일 '고구마 밭에서 미스 몸빼아줌마 선발대회' 열어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08일(수)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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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소비자직거래를 지향하는 문경의 농부들이 9일 '새재의 뜨락!(문경시 신기동 67-121 소재)'에서 도시 소비자와 시골 농부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농촌감성을 고양시킬 농촌축제를 개최한다.

문경새재신보부상(도방 장덕근)은 지역 농부들과 도시 소비자들이 즐거워하는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를 만들기 위해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다.

오전에는 농작업복의 대명사인 몸빼를 주제로 몸빼헌장낭독과 미스 몸빼아줌마 선발, 미스터농군 워킹 등의 행사와 오후에는 즉석 노래자랑이 펼쳐져 도농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어 고구마 캐기, 고구마 구워먹기, 경운기 타고 농장 드라이버하기, 보부상체험, 호패만들기, 재기차기,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둘레길 걷기, 여주터널 거닐기, 동물원 구경 등 가족단위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미스 몸빼아줌마 출전 신청은 행사 당일 선착순 30명이며, 출전을 위한 복장은 현장에서 대여한다. 진-선-미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지며 각종 경품 추첨도 함께 이뤄진다. 고구마 캐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체험을 위한 호미와 장갑은 즉석에서 제공하며 캔 고구마는 1인당 5kg까지 가져갈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유순임씨(41)는 "도농이 만나는 축제를 통해 '신뢰받는 농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이란 문화확립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행사장은 신기초등학교 옆 '새재의 뜨락!' 농원이다. 문의 전화는 010-8505-6603이다.

지인들과 한 해 동안 지은 농산물을 펼쳐놓고 일회성이 아닌 직거래방식으로 매년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주인의식이 함께 하는 몸빼 농민들의 소중한 땀으로 수확한 농산물을 저렴하고 위생적인 나눔의 먹거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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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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