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9 오후 03:17:2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정치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이한성 의원, '병영인권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전 근대적인 병영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근본적 대책 논의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22일(월) 22:1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최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병영인권 문제 개선 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22일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예천)은 '병영인권 개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군 인권센터, 국가인권위원회 및 인권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는 GOP 총기사건, 윤일병 구타사망사건, 보호관심 사병 자살사건 등 군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어 온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한병일 과장(국가인권위원회 조사총괄과)은 "독일 군인권법은 군인을 시민과 동일한 기본권주체로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 헌법상으로도 군인은 시민과 동일한 기본권을 갖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군인의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담은 군인권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군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복무 부적응자를 가려내고, 이들의 인권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상담 및 관리기법교육의 필요성" 역설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한 임태훈 소장(군 인권센터)은 "독일식 국방옴부즈만제도의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병사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현행 징계입창제도 폐지와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아 현실적으로 잘 운영되지 않는 소원수리제도의 개선"을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상목 교수(국방대학교 국방관리학부)는 "징병제 국가에서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해 봉사하는 장병들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모두가 장병들이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한 봉사자들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장병들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다음 토론에 나선 김광식 실장(한국국방연구원 행동과학연구실)은 "병영인권 침해가 발생한 후 군의 대책과 논의구조는 과거나 현재 별반 다른 점이 없다"고 지적하며, "군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해도 조력요청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신고처리체계에 대한 군의 개선의지와 선진적인 독일의 군사법령의 수용 필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임천영 법무관리관(국방부)은 "국방부도 군인권법 제정에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군 간부 대상 인권교육을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양성평등진흥원과 공동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영창처분의 적법성을 제고하는 제도를 시행하는 등 영창제도가 남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군사옴부즈만제도의 도입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열려 있는 자세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한성 의원은 “아직까지도 군에서 폭력과 모욕 등 인권침해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자살로 이어지는 현실에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며, “오늘 토론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충실히 반영, 군과 정부 그리고 국회 모두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청 조하림,세계 재패 올해..
신현국 문경시장 2025 한국을..
문경시, 글로벌 웰빙 리조트 기..
“10분 후에 집 앞 공원에서 ..
문경활공랜드 불법영업 사고로 이..
대선후 문경의 장래..
영원한 피고인..
흙과 붓..
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 4일..
[ 명사칼럼 ] 문경과 세계적인..
최신뉴스
문경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  
[호서남초] 배드민턴 스포츠클럽..  
[호서남초] 문경교육지원청 지원..  
문경소방서·소방안전협의회 화재예..  
초,중등학생‘2025년 제8회 ..  
제2회 '돈달마을 꽃끼리정원 마..  
동로면 파크골프회, 문경시장학회..  
제35회 새재기 생활체육 전국 ..  
문경시,‘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  
문경경찰서, 여름철 재난 대비 ..  
문경소방서, 구조-화재진압대원 ..  
진남교반 솔 석부작..  
점촌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문경소방서 2025년 상반기 ..  
2024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  
문경소방서, 현장구급대원 “새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주요..  
북교육청, 2025 디지털 기반..  
2025 경북 전통주&종가음식 ..  
2025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  
2025년 여름철 사과원 병해충..  
목표가 있는 꿈은 행복하다...  
문경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  
문경시·남원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  
“10분 후에 집 앞 공원에서 ..  
점촌3동 자연보호협의회 가시박 ..  
25년 6월 산북면 이장자치회,..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문경읍지역사..  
2025년 문경읍장기 게이트볼대..  
[ 명사칼럼 ] 문경과 세계적인..  
「다함께 친절한 문경 만들기」문..  
iM뱅크 문경지점, 문경시장애인..  
룰루랄라 생각 쑥쑥, 웃음 팡팡..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