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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어르신 당구대회 성료
영강문화센터 동호회 ‘제5회 영강빌리아드클럽 당구대회’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4년 09월 03일(수)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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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 어르신들의 문화요람인 영강문화센터. 이곳의 당구교실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영강빌리아드클럽(회장 한학수)’이 2일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대회를 열고, 회원들 간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 클럽은 지난 2010년 영강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당구동호인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7월에 창립, 나태작 씨를 초대회장으로 한 후 4년의 역사를 쌓았으며, 지난 2012년 7월부터 현재 한학수 회장이 맡고 있다.
이 대회는 창립 후 그해 가을부터 열어 올해로 5회를 맞고 있으며, 500 이상으로 경기를 벌이는 1부와 500 이하의 2부로 나눠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당구에 많이 몰리자 영강문화센터는 당구장을 증설해 현재 일반 당구장 2개, 포켓볼장 1개를 열고 있으며, 줄잡아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당구로 노후를 즐기고 있다.
이밖에도 영강문화센터에는 탁구장 2개, 헬스장 1개, 물리치료실 1개, 노래방 1개, 다도실 1개 등의 여가시설과 대강당의 노래교실, 노인대학, 제1,2,3강의실의 인문, 예술 강좌, 다용도실, 풍물실의 음악, 무용강좌 등 1일 평균 500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이날 대회 1부에서는 문창고등학교 교사로 퇴직한 김광우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부에서는 건설업을 하고 있는 김정인 씨가 우승을 차지해 부상으로 전자레인지를 받았다.
한학수 회장은 “옛날 젊은 시절 당구계에 이름을 떨치던 분들이 모두 나오고 계신다”며, “문경시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시설이 잘 활용되고 이를 기반으로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찾고 있어 보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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