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7-05 오전 06:10: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교육·문화 일반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추석 앞두고 문경 고씨 문중 제례교육
‘아는 만큼 보인다!’ 기본을 알고, 응용하자...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9일(금) 10:4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추석을 앞두고, 문경의 고씨중문회(회장 고재하)가 25일과 26일 저녁 이틀에 걸쳐 제례교육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몇 해 전 종문회관을 마련한 이 종문회는 회관을 종문들의 만남과 교육, 친교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에 처음 교육프로그램으로 제례교육을 가졌다.

고재하 회장이 엮은 ‘상, 제례편람(喪,祭禮便覽)’을 교재로 삼아 25일 첫날에는 고 회장이 기제사, 명절제사 등을 교육하고, 26일에는 고영조 문경향교 전교가 시사(時祀)에 대해 교육했다.

시대가 급속히 변하면서 제사풍습이 변하고, 자신의 뿌리를 잊고 살아도 무방한 것처럼 보였던 세태가 차츰 우리의 전통의례가 무언의 인성교육(人性敎育)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런 때 한 문중 내에서도 집집마다 제사지내는 방식이 틀리고, 나름대로 그 의미가 있어 ‘남의 제사에 감 놔라, 대추 놔라’하는 속담이 남의 제사에 간섭하지 말라고 하고 있고, ‘가가례(家家禮)’라 해서 집집마다 제사 지내는 방식이 달라도 무방한 것이다.

그러나 제사 지내는 방법이 집집마다 달라도 그 뜻은 다 한 가지다. 돌아가신 분을 기리며, 그 분들이 남긴 것을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받아 이어나가자는 것이 그 속에 들어 있다.

이번에 고씨 문중이 가진 교육도 그런 바탕 위에서 이루어졌다. 제사의 의미와 지내는 방법, 상 차리는 방법에 담긴 뜻을 알고, 잘 응용하자는 열린 교육이었던 것이다.

고재하 회장은 “제사 지내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다”며, “내가 편람을 만들고, 교육을 하는 것은 내 기준이 아니라, 가례집람 등 우리나라 전통의례에 관한 책에서 뽑은 것이기 때문에 이를 교육하고, 전하는 것은 기본으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다.

고영조 전교는 “입향조 시사 때 참례자들이 적어 분정도 못할 형편인데,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 뜻 깊다”며, “젊은이들이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우리의 전통의례를 익혀, 가정과 사회가 평온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일원 문..
문경시 인사이동조서..
오천리, 풍년화(豊年花)의 슬픈..
삶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한 시인..
인사위원회 심의 결과..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념..
중앙공원 정비사업 준공식 개최!..
인사이동조서..
발달장애인 가족들, 백두산에서 ..
제8회 지음묵연전 개최, 문경 ..
최신뉴스
문경시행정동우회 '한마음 봉사단..  
문경경찰서, ‘찾아가는 치안드림..  
문경시, 365일 연중무휴 스마..  
제 22 대 국회 , 기획재정위..  
2025년 문경시아이돌봄지원사업..  
문경소방서, 2025년 상반기..  
시원한 수영장으로 풍덩!..  
‘지구를 위해 채식을 실천하자’..  
장바구니 들고 지구를 지켜요...  
문경시 관내 초등학교 교감선생님..  
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원한..  
문경시보건소, 어린이 건강습관 ..  
장마와 수건..  
문경경찰서, 기초질서 미준수 관..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과 함께..  
점촌도서관에서 출발해요, 우주로..  
2025년 경북 7월의 독립운동..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찾아가는..  
경북도,‘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  
문경시가족센터, 청주대학교와 연..  
문경시, 2025년 생생국가유산..  
문경시, 신현국 시장 민선8기 ..  
경북교육청, 문경․예천교육지원청..  
대한적십자사 문경시지구협의회 사..  
故김용배장군 제74주기 추모제 ..  
경북교육청, 여름방학 대비 ‘경..  
제9대 문경시의회 후반기 출범 ..  
'문경교육지원청 이병화 행정지원..  
불소도포로 충치 안녕! 치아 튼..  
[호서남초]‘제79회 전국씨름선..  
2025년 순창오픈 종합국제소프..  
문경교육지원청, 2025년 학생..  
문경소방서 소방행정자문위원회 관..  
「박열의사기념사업회」 ‘나라사랑..  
바르게살기운동 점촌3동위원회, ..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