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09 오후 05:20: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이슈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경남 하동문화원 정재상 씨 서훈신청 결실-경북 항일의병장 5명, 순국106년 만에 건국훈장
문경출신 김성달 의병장 포함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8월 27일(수) 09:4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경남 하동문화원 정재상 향토사연구위원장
ⓒ 문경시민신문
구한말 을사늑약(1905년) 이후 국내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벌이다 순국한 문경출신 김성달 의병장 등 28명이 한 향토사학자의 노력으로 순국 106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경남 하동문화원 정재상 향토사연구위원장은 “지난 2월 토지주택 박물관과 국가기록원에서 항일의병장 등 259명의 문건을 찾아 의병장 41명의 공적서를 만들어 정부에 서훈을 신청했는데, 이중 28명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훈장을 추서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 위원장의 노력으로 건국훈장을 추서 받은 항일 의병장 28명은 경북 5명 경남 12명, 전남 6명, 전북 3명, 강원도 출신 2명이다.

이들은 1905년 을사늑약 이후 1907~1909년 사이, 50~400여 명의 의병대를 조직하여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 일대인 지리산 가야산 태백산맥에서 일제에 맞서 항일투쟁을 벌이다 일제의 ‘남한 대 토벌작전’ 때 체포되어 학살당하거나 전사, 순국했다.

특히 문경출신 김성달(金聖達·27세, 1880~1907. 9 · 문경군 신동면 노목) 의병장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1907년부터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의병 60여 명을 지휘하며 일본군에 맞서 수차례 격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지난 1907년 9월 문경일대에서 일본군의 정보를 수집하다 체포돼 총살됐다.

이번 문건을 찾아 서훈을 신청했던 정재상 위원장은 “항일 의병들은 온몸으로 일제에 저항하며 목숨을 바친 분이다”며, “이번 훈장추서는 항일투사들의 민족애와 나라사랑 정신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고 밝혔다. 정위원장은 “정부는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보훈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혔다.

※경북출신 항일 의병장의 공적요지는 다음과 같다.

<영천출신>

▲김직현(金直玄·32세, 1875~1907.12.14 · 경북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 의병장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경주 출신의 이모(李某) 의병장과 함께 지난 1907년 초부터 영천, 청송지역을 중심으로 의병 100여 명을 지휘하며 일본군과 수차례 격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지난 1907년 12월 14일 영천군 신촌면 하란동(新村面 下蘭洞) 부근에서 군수물자를 수송하던 중 일본군과 조우 격전을 벌이다 총상을 입고 체포 된 후 순국했다.

<구미(화안)출신>

▲김용출(金用出·25세, 1882~1907. 9 · 경북 구미(화안)군 달미면 광동리) 의병장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지난 1907년 초부터 경상북도 일원에서 60여 명의 의군을 조직하여 일본군과 수차례 격전을 벌이며 많은 전과를 올렸다. 그러던 중 지난 1907년 9월 일본군의 정보를 수집하다 체포돼 총살됐다.

<고령출신>

▲박인시(朴仁是~1908. 8. 26 · 경북 고령군 명곡) 의병장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지난 1907년부터 경북 고령과 경남 거창일대에서 의병 150여 명을 지휘하며 일본군과 수차례 격전을 벌이며 많은 전공을 세웠다. 그러던 중 지난 1908년 8월 26일 의병 20여 명과 함께 경북 고령군 서북방 약 35리 지점인 명곡(明谷)에서 활동하고 있던 중 일본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휘하 의병 15명이 전사했다. 이날 박인시 의병장은 체포되어 총살됐다.

<봉화출신>

▲김성칠(金成七~1907.12.19 · 경북 봉화군 황엽령) 의병장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지난 1907년부터 경상북도 봉화군 일대에서 채모(蔡某) 의병장과 함께 의병 200여 명을 지휘하며 일본군에 맞서 결사 항전했다. 그러던 중 지난 1907년 12월 9일 일본군 수비대와 황엽령(黃葉領) 백산 서방에서 교전을 벌이다 채 의병장을 비롯한 의병 31명이 전사하고 김성칠은 체포되어 총살됐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폭염속 모전천 데크 길 청소 하..
프랑스입양 장금순(61 )씨 문..
점촌초 학생들, 채소 한입에 건..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조유환 관..
무엇을 위한 ‘소설 수사’인가!..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경남 산..
국내 최대 미술관 순회 프로젝트..
기고문 오리무중, ‘바위 각자..
애뜻한 가정을 보듬어주는' 한가..
제15대 박경규 대한노인회 문경..
최신뉴스
문경시 내수면 불법어업 근절 나..  
국내 최대 미술관 순회 프로젝트..  
점촌3동 새마을회, 말복 맞이 ..  
영순면 주민자치센터, 스스로 가..  
문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  
문경시,‘2025년 경상북도 무..  
문경시 생생 국가유산사업 체험 ..  
애뜻한 가정을 보듬어주는' 한가..  
기고문 오리무중, ‘바위 각자..  
임이자 기재위원장 , 대미관세 ..  
문경교육지원청, 학교 급식종사자..  
경상북도 무형유산 사기장 이학천..  
문경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문경시 점촌1동, 미술관 거리 ..  
「박열의사기념관」 찾는 일본학자..  
옛길박물관, 지역 인물 주제로 ..  
임이자 기재위원장 , 2025 ..  
이철우 도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점촌도서관‘여름방학 늘봄도서관’..  
첨단 기술로 미래를 설계하는 나..  
발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창..  
「독립기념관 - 교원직무연수」 ..  
한국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  
경북교육청, 경주·문경 교육발전..  
공무원연금공단, 행복한 인생2막..  
문경여성대학총동창회, 장애인종합..  
점촌3동 "친절한 은연씨" 선정..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경여성..  
임이자 기재위원장 , 포항 철강..  
가족과 함께 AI 세상 속으로...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공립..  
문경경찰서, “함께 막아요 학교..  
문경시의회 APEC 2025 K..  
농업·농촌의 가치, 교사가 먼저..  
문경 청소년은 콘서트장으로 바캉..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