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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초등학교(교장 홍영목), 특수학급 학생들의 우리밀 체험행사 등
학부모 교육기부를 통한 체육활동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21일(월)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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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모전초등학교(교장 홍영목)는 지난 18일 에듀스터디-초등특수인성교과연구회 4개 학교(본교, 풍양초, 점촌초, 영순초) 특수학급 14명의 학생들과 함께 우리밀애(愛) 가공공장(예천군 풍양면 소재)에서 『우리밀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초등특수인성교과연구회가 실시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우리밀을 활용한 놀이, 이삭 그림그리기, 공장견학, 밀찐빵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우리 밀을 활용한 놀이시간에는 밀탑쌓기, 밀가루 그림그리기 활동을 하였고, 직접 밀밭에서 수확한 밀 이삭을 관찰하여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밀애(愛)가공공장의 제분시설, 제품 가공시설이 실제로 가동되고 있는 과정을 한눈으로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밀찐빵 만들기 시간에는 아이들이 우리밀 반죽에 팥소를 넣어 찐빵을 만들어서 맛보기도 하고 부모님께 드릴 것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사전학습으로 우리밀 신문 만들기 활동을 해 왔던 본교 특수학급학생들은 “그동안 특수학급 선생님과 함께 인터넷을 활용해 우리밀에 대한 자료를 찾고 직접 그림을 그려 우리밀 신문을 만들었던 것이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초등특수인성교과연구회 회원인 김예희 특수학급 담당교사는 “우리 이웃이 우리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인성교육프로그램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다짐하였다.

ⓒ 문경시민신문
또한 모전초등학교는 21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본교 꿈나무관에서 4학년 1반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기부(체육)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스포츠 지도가 전공이신 한송이 학부모의 교육기부 활동의 하나로, 무더운 날씨에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힘든 학생들에게 체육시간에 해보지 않았던 종목인 야구형 게임을 학생들과 재미있게 진행하였다.

야구형 과녁맞추기 게임을 위해 학생들은 네 팀으로 나뉘어서 열띤 경쟁 속에서 경기를 하였고, 1일 교사로 같은 반 친구의 어머니와 한 시간 동안 수업을 해서 학생들은 더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였다.

올해 3월부터 학부모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된 학부모 교육기부 수업은 다양한 과목, 다양한 학년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형식에 더 집중하여 수업을 할 수 있었고, 참가한 학부모들은 자신이 가진 전공을 살리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학부모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4학년 김지우 학생은 “엄마가 직접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하는 것이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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