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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국악인들, ‘2014 한여름 전통음악예술 공연’
함수호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 지휘자가 기획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14일(월)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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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의 국악인들이 무더운 여름 밤, 시민들을 시원하게 하는 전통음악예술을 11일 밤 모전공원에서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민족의 생활 속에 깊이 뿌리 내렸던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문경시내 읍-면-동 전통예술단체들에게 발표기회를 줘 전통예술을 향유하게 하는 게 이 공연의 목적이다.

이 공연은 문경에서 전통예술에 전념하고 있는 함수호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 지휘자가 기획해서 추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지태섭 문경예총회장, 이상진 문경시의원, 최석홍 문경시 행정복지국장, 한동수 문화관광과장 등 관계 후원자들이 참석해 공연자들의 사기를 높였다.

문경시의 발전과 문경시민의 행복을 빌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태평성대를 희망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호계 오정풍물단의 영남사물, 이명순 씨의 시조창, 이래용 교사의 판소리 흥부가 중에서 박 타는 장면,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의 문경새재아리랑과 경기민요, 박두홍 교사의 대금연주, 문경문화원 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산조, 한두리국악단의 대북, 모듬북, 사물놀이, 문화원 풍물단과 하늘재의 판굿, 마지막으로 현대음악과 협연으로 천년바위, 님은 먼 곳에, 봄비를 연주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2005년부터 한여름밤에 시민들에게 찾아가 펼친 이 공연은 해를 거듭할수록 공연자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돼 문경시 전통예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고, 사라져가는 전통음악의 맥을 잘 이어오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우리 음악의 흥겨운 신명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고, 전통예술단체들의 화합과 기량 향상으로 이어져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는 이 공연이 시민들에게 행복한 한여름밤을 보내게 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함수호 기획자는 “한국전통 국악과 서양음악과의 합주를 모색하는 등 열린 자세로 모든 음악을 아우르는 장으로 마련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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