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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문경시의회 개원
이응천 시의회의장, 권영하 시의회부의장 선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4년 07월 02일(수)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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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의회가 1일 오전 8시 30분에 제7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제177회 임시회를 열고, 재선의 이응천 의원(문경시나선거구, 점촌2, 4, 5동)을 의장으로, 권영하 의원(문경시다선거구, 영순, 산양, 산북, 동로)을 부의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의장 투표에서 재선인 이응천 의원은 6표를 얻어 4표를 얻은 3선의 안광일 의원보다 2표 더 많았으며, 부의장 투표에서는 재선의 권영하 의원이 6표, 3선의 김지현 의원이 2표, 기권 2표였다.
 |  | | ⓒ 문경시민신문 | 이응천 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셔서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문경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인사했다.
 |  | | ⓒ 문경시민신문 | 권영하 부의장은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동료의원 여러분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끝낸 의원들은 오전 10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고윤환 시장 취임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의원 가족, 의정동우회원, 일반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응천 의장은 개원사에서 “시의원 일동은 지역 일꾼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임무가 있으며 보다 성숙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 의장은 또 “집행부와도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협의하고 함께 노력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혀, 집행부와의 상생을 예고했다.
 |  | | ⓒ 문경시민신문 | 고윤환 시장은 축사에서 “제7대 문경시의회 개원을 8만 문경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인구 10만의 전국 최고 모범도시 문경 건설에 문경시의회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응천 문경시의회 의장 개원사(전문)
존경하는 8만 문경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고윤환 문경시장님, 김청수 경찰서장님, 현낙길 교육장님, 고영조 의정동우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오늘 제7대 문경시의회 개원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 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7대 문경시의회의 새로운 출범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저희 의원들을 이 지역의 일꾼으로서 민의의 전당인 의회로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높은 경륜과 다양한 식견을 겸비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정활동을 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오늘 제7대 문경시의회는 민의의 전당인 이곳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8만 시민의 큰 여망을 안고 의정활동의 첫발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자 입법기관이며, 또한 의결기관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제7대 문경시의회가 출범하는 역사적인 이 자리에서 8만 시민 앞에 서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엄숙히 의원선서를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배의원들께서 다져놓은 지방자치의 반석 위에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의 꽃을 피워야 할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그리고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과 기대 또한 다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8만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진의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을 밝히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시의회 위상을 강화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방의회와 집행기관은 ‘견제와 균형, 협력과 지원’이라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고윤환 시장님의 시정목표가 구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한 집행기관의 시시비비를 엄정하게 가려서 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이며, 무엇이 시 발전을 위한 것인지를 올바르게 판단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둘째로, 생산적이며 정책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제7대 의회는 어느 대(代) 의회보다 각 분야에 걸쳐 의원으로서의 전문성이 확보되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상호 존중하며 화합과 상생의 의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상호 존중과 이해를 통하여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정발전의 대안을 만들고 시민생활과 직결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입법의회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시민 곁을 찾아가는 생활현장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의원은 시민의 대변자이자 시민생활의 설계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동감 있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지난 4월의 세월호 침몰이라는 대참사로 인한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경제의 침체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우며, 좀처럼 시민의 주름살이 펴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로부터 보다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활동과 시민의 따끔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함께 더욱 신뢰받는 의회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와 같은 전반기 의정활동 방향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됩니다.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지역 주민에게 한 표, 한 표를 호소하던 진지했던 모습과 늘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지역 간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모두 떠나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8만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 속에 우리 시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우리 모두 가슴을 열고 함께 고심하며 함께 힘을 합쳐 나갑시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제7대 문경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원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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