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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문경지역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가져
6‧25전사자 조국의 품으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4년 07월 01일(화)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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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육군 제50보병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달 30일 문경시 관광사격장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문경지역에서 4주간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이날 개토식은 50사단장(소장 김해석), 문경시장(고윤환) 등 군 관계자, 지역 기관장과 단체장, 보훈단체, 지역 초등학생‧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발굴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했다.
50사단은 이번 유해발굴을 위해 전사(戰史) 연구와 제보를 받아 현지탐사를 했으며, 문경지구 전투에서 주요 격전지였던 문경시 신기동 틀모산, 호계면 오정산 일대에서 오는 7월 25일까지 유해발굴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행사가 있는 문경관광사격장 주차장에서 군 장비‧물자 소개와 적 장비 견학, 서바이벌 사격, 군악대 연주 등 나라사랑 현장체험을 실시하여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으며, 유해발굴사업 현장에서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관과 지역 전사(戰史) 교육으로 안보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유해발굴사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국방부에서 지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해발굴 사업은 아직 국립현충원 봉안소에 위패만 모셔져 있는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찾음으로써 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평생을 한과 슬픔 속에 살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있으며, 현재 군 복무에 충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유사 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인식을 갖게 하고 위국헌신 정신을 고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김해석 50사단장은 이 날 추념사를 통해 “총성이 멎은 지 6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곳에서 전사하신 선배전우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유해발굴이 완료되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오는 7월까지 칠곡, 영천, 안동에 이어 문경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하고, 올해 발굴된 유해는 칠곡 176구, 영천 32구이며, 대구‧경북지역에서 2000년부터 실시한 유해발굴 사업으로 지금까지 유해 1,900여 구, 유품 2만 1천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개토식 :「땅의 문을 연다」는 뜻으로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유해발굴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녕과 원만한 진행을 다짐하는 의식
※ 문경지구 전투
문경지구 전투('50. 7. 12 ∼ 17)는 국군이 문경(이화령)에서 방어 및 지연전을 전개한 전투로, 국군 제6사단이 북한군 1사단을 맞아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적의 남침속도를 감소시키는데 기여한 전투임.
남침 보름여 만인 지난 1950년 7월 12일, 북한군 1사단은 연풍~문경 간 이화령 방어선을 형성한 국군 제6사단을 향해 공격해 왔음.
육본 명령에 의거 7월 13일 문경으로 철수하여 부대 배치를 완료하였음. 7월 14일 미명에 적은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해 야간 침투를 시도하였으나 15일까지 치러진 전투에서 적의 공격을 격퇴하였음.
7월 16일 북한군 1사단이 총공격을 개시하여 국군의 방어진지 내로 돌입하면서 치열한 백병전이 펼쳐졌음. 7월 17일 영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영강방어선을 구축함으로써 문경지구 전투가 영강 방어선 전투로 전환됨.
이 전투로 인해 북한군의 문경지역 진출이 지연됨에 따라, 우리 국군이 향후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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