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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상주 함창읍 아파트 문경시청 인근 홍보관
문경시, “상주 아파트는 상주서 홍보하라” 요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26일(목)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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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상주 함창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분양홍보관을 문경에 설치, 문경시가 상주로의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LH는 오는 2016년 6월까지 상주시 함창읍 구향리에 210가구 중-소형 아파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27일 분양홍보관을 문경시 모전동 문경시청 옆에 개설키로 하여 사무실을 냈다.

이에 문경시는 최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공문을 보내 함창아파트 분양홍보관을 문경에 개설하는 것을 취소하고 상주지역에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문경시가 우려하는 점은 문경시민이 이들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면 그만큼 인구가 줄어든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함창읍사무소에서 문경시청까지 직선거리로 1.9 Km에 불과할 정도로 함창과 문경은 동일생활권이어서 함창아파트 광고물에도 이를 강조하고 있다.

분양홍보관 관계자는 “오는 7월 15일까지 아파트 신축현장에 홍보관을 마련, 현지에서 분양상담 등을 하기로 했다”며 홍보관 이전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경여객 및 상주여객 시내버스(대표 현한근)에 이들 아파트 홍보 광고물을 붙이고 다녔다가 이에 항의를 받고서 바로 제거하는 등 처절한 문경시 자체 인구 지키기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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