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6 오후 07:2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문경시 인사 “인사원칙 잃어” 최악의 혹평<-->문경시 "연공서열 타파하고 발탁인사"란 해명
“논공행상과 외부입김 작용 의혹” 정실인사란 비난 가운데, 시는 "임기 내 문경발전 10년 앞당기기 위해 발탁인사 했다"고 입장 차 드러내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26일(목) 18:5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6·4지방선거 이후 문경시가 단행한 38명에 대한 인사가 직렬 간 불균형은 물론, “외부인사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 등 대다수 공무원들의 인사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닌 가운데, 27일 문경시가 "시장 임기 내 시장 10대 공약을 꼭 이뤄 문경발전을 10년 앞당기기 위해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발탁인사를 했다"고 밝히는 등 이번 인사에 대한 입장의 차이를 드러냈다.

* 먼저 다수 시청 공무원들의 이번 인사에 대한 불만 사항을 보면,

“인사가 만사”라는 고 시장의 소신에 따른 이제까지 인사로, 다소의 불만은 있었지만 이번 인사만큼 불평이 쏟아지기는 그 예가 없을 정도의 혹평이 여기저기서 일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24일 4급 서기관 3명에 대한 승진을 비롯해 5급 사무관 12명을 승진의결하는 등 모두 3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는데, 다수 시청 공무원들은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 이상 승진자의 직렬별 불균형은 물론, 논공행상격 인사와 외부인사 입김이 작용한 인사가 있었던 게 아니냐?”며 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한 사무관이 전격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도 이 같은 취지의 불만에 따른 행동으로 풀이된다. 7월1일자로 27일 단행한 인사에서 이 사무관을 보건소장 직무대리로 발령, 사실상의 승진인사로 불만을 달래기도 했다.

승진심의에서 1명도 없던 5급 사무관에 2명이나 승진한 복지직렬이나 환경직 등 사무관을 배출한 부서에서는 크게 환영하고 있지만, 승진이 줄어든 행정직렬 불평이 큰 실정이다. 특히 "기술직의 대명사로 꼽히던 토목직과 건축직은 토목직 서기관이 퇴직하면서 사실상 승진 대상자의 부재로 4급 자리를 농업직에 내줘 시설직이 설 자리를 잃었다"는 자책과 함께 “간호나 보건직렬 등 보건소 직원들과 시설직렬은 4급 승진대상자 조차 없는 인사시스템 문제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는 분위기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고윤환 시장의 문경지역 학교 동기들로 알려진 6급 2명이 한꺼번에 승진한 것은 물론, 선거 때 지원을 아끼지 않던 외부인사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 등으로 정실인사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인사와 관련, 다수의 공무원들은 “엉망 인사로 성실 분위기가 줄고 있다. 어찌 몇 개월간 청사에도 보이지 않던 분이 국장급에 오르고, 복지수요가 높지만 타 직렬을 배려하지 않고 2명의 사무관을 승진시키는 것 등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시장과 가까운 외부인사에게 잘 보이려 경쟁하라는 이야기인지 성실히 업무에 임하라는 것인지 판단이 안서는 최악 인사이다”며 비난했다. “고위 공무원 출신 시장으로 인사의 기본은 실천할 줄 알았는데, 큰 실망이라며 최소한의 원칙은 지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러한 불만에 대해 시청의 이번 인사에 관한 입장을 보면,

문경시는 "올해 정부예산 중 30%(106조)가 복지예산이며, 정부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복지공무원 6,000명을 확충할 계획인 가운데, 그 일환으로 이번 인사에 처음 복지직 2명을 자체승진 시켰으며, 문경시 전체예산 중 복지예산이 지난 2,000년 9%(133억원)에서 올해는 18%(849억원), 복지공무원은 34명에서 61명으로 늘어났으며, 복지시설 130여 개소, 수혜대상자는 전 인구의 32%(2만4천명)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복지직 2명의 자체승진으로 복지체계개선과 찾아가는 현장복지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기초가 됐다"는 것이다.

또한 "시내경기 활성화와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시행을 위하여 문화의 거리 조성과 재래시장, 도시정비를 담당한 토목직 2명도 발탁 승진시켜, 도시과장, 점촌2동장으로 전진배치시켰으며, 중앙로 한전 지중화사업(46억원), 중앙시장 활성화사업(25억원)을 경제진흥과 등 4개부서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리에 마칠수 있도록 본대회 유치 시 기획과 홍보, 예산을 총괄했던 이종필 사무관 외 10명을 발탁하고 조직위원회에 파견하였으며, 세계군인체육대회지원단을 담당했던 박용운 사무관을 단장으로 승진(서기관)시켜 그동안 협의가 미진했던 선수촌, 조직위 문경이전, 지방비 부담 등 문제점을 조속 해결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재선에 성공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그동안 구상했던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한 맞춤형 인사를 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봉사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발탁하여 10대 공약을 앞당겨 실행하겠다"고 이번 인사의 소감을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시 ㈜다미(김선식 대표), ..
“지방소멸 위기, 교육 혁신이 ..
불법건축물 3억7천만원 보조금 ..
개구리밥..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문경차사랑회 창립총회 개최..
제5회 봉천사개미취 축제 및 국..
더불어민주당이 문경에서 역할은..
오감만족 2025 문경새재 맨발..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8월 23..
최신뉴스
건보공단 문경예천지사, 보육시..  
고용노동부영주지청, 「안전한 ..  
경상북도는 12‧3 비상계엄 ..  
새문경로타리클럽(회장 유덕근) ..  
임이자 기재위원장, 당진 현대제..  
2025학년도 제2회 영어듣기능..  
경북도의회, 여성건설인 육성과 ..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2025..  
제5회 봉천사개미취 축제 및 국..  
2025 동로면 디지털 배움터 ..  
산북면 새마을회, 마을 환경 가..  
문경대학교, 2학기 개강맞이 행..  
문경문화예술회관 2025년 공연..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 나라..  
문경시, 인구정책 선호도조사 및..  
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  
경북도의회, 한·미 정상회담 농..  
학생이 여는 미래 교육의 길, ..  
대한적십자봉사회 문경시지구협의회..  
대한적십자 문경시지구협의회 ‘정..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블로그」..  
문경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방소멸 위기, 교육 혁신이 ..  
경북교육청, 정책혁신아카데미 ‘..  
경북도의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 가족 체험..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본선 열기..  
경상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경북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  
2025년 APEC 정상회의 응..  
석문구곡시(石門九曲詩)..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간담회..  
문경시,‘농촌 왕진버스’성황리에..  
문경시 2025년 고등학생 해외..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