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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재래시장살리기 ‘박달가요봉사단’, 신흥시장에서 공연봉사
시 경제진흥과 “나몰라”라며 외면-‘무사안일 보신주의’ 드러내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24일(화)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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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재래시장살리기 ‘박달가요봉사단’ <단장 조수연 (사)한국방송가수연합회 경북지회장>은 지난 23일 흥덕동 신흥시장 주차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경기위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흥시장 일대의 구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올해로 2회째 봉사공연을 펼쳐, 참석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상인들과 주민들은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되었다.

ⓒ 문경시민신문
오후 1시부터 시작한 공연은 가수 박달이, 가수 현아, 김도현 지부장, 정희열 부회장, 신현갑 부회장, 김연숙 총무, 고찬도 회원, 김순옥 회원, 안태호, 김원식, 김명주, 손정출, 김석기 고문님들의 출연과 협회 조재동 MC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시장분위기를 일신했으며, 신흥시장 상인번영회의 물심양면의 협조와 채갑철 점촌3동장님, 김창기 시의원당선자님, 동문교회 김웅 목사님의 격려와 관심 속에 오후 4시가 되어서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 박달 가수(본명 조수연)의 봉사공연
ⓒ 문경시민신문
이뿐만 아니라, 사)한국방송가수연합회 경북지회와 문경지부는 지금까지 문경한방요양병원, 문경시복지센터, 점촌성당 나섬의 집, 마성교회 사랑의 둥지 등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을 위해 지금까지 10여 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김도현 가수의 봉사공연
ⓒ 문경시민신문
이렇게 좋은 취지의 봉사활동을 회원들의 주머니돈으로 공연을 해오고 있는데. 주무 부서인 문경시 경제진흥과 지역경제계에서는 "전통시장 등 경제 활성화 업무"란 명시가 있는데도 불구,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나몰라”라며 직원 1명도 나와 보지를 않고, 담당계장에게 전화를 하니 “공연 했어요? 예산은 지원해 줄 수가 없습니다”며 남의 얘기 하듯 말했다는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관심과 격려보다는 예산 타령이나 하는 계장과 피하는 과장, 상관에게 떠넘기는 담당자 이 모두가 ‘무사안일 보신주의’에 물든 문경시 일부 공무원들의 현주소가 아닐까? 생각된다”며, “이번 문경시재래시장살리기 공연행사에 애쓴 모든 이들에게 한 점의 옥에 티 같아서 공연을 잘 끝내고도 씁쓰레한 기분은 감출 길이 없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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