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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는 상생(相生)의 전화
<문경경찰서 / 112상황팀장 경감 유귀현>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9일(월)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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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맞이하려면 이에 더하여 상생의 논리로 보강될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날의 경쟁논리와 이기적인 행동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것들은 결국 자신을 병들게 하여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전체의 부강을 위해서는 함께 윈-윈(win-win)하는 상생지수를 높여야 한다. 이 길이 자신의 보호와 더불어 국민전체가 안전한 치안울타리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이다.

그 교훈은 이솝우화 ‘양치기 소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양을 치는 소년이 심심풀이로 “늑대가 나타났다!”라고 거짓말을 하고 소란을 일으킨다. 그 동네의 어른들은 소년의 거짓말에 속아 무기를 가져 오지만 헛수고로 끝난다. 어느날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어른들은 그 소년이 두세 번 반복해서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그 소년의 말을 믿지 않았고, 아무도 도우러 가지 않았다. 따라서 마을의 모든 양이 늑대에 의해 죽어버린다. 이처럼 허위의 신고는 자신 뿐만 아니라 모두가 보호받지 못하는 큰 불행을 초래하게 된다.

경찰에서는 상생을 위한 112신고문화정착 및 허위신고근절을 위해 거짓신고 등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사안에 대해 형사범 처벌과 병행해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엄정히 대처하고 있다.

경찰의 허위신고 근절대책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범죄 신고의 신속대응이라는 112신고 전화에 대한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112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통로이다. 절망에서 희망을 찾는 소중한 생명의 끈이 되도록 늘 준비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상생의 전화 즉 112이다.

희망! 상생! 112는 우리들의 생각만 바꾼다면 언제나 어디서든지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강력하고 안전한 치안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양심과 매뉴얼이 통하는 선진문화를 일구려면 잘못된 편견을 버리고 상생을 위한 112신고전화가 되도록 잘 지켜 굳건하게 자리매김이 되도록 하는 것은 순전히 우리들의 몫이다. 그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사소한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바로 상생을 위한 의식의 전환이다. 또한 책임 있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피어나는 메시지의 통로가 항상 열려 있기를 만들어 가다보면 그리고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행동하면서 늘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는 상생의 전화 112를 소중하게 만들 수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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