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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첫 문화예술협동조합 ‘하늘씨협동조합(이사장 남상대. 37)’ 개업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첫 선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8일(일)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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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화예술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3~40대 문경의 젊은이들이 처음으로 문화예술협동조합 ‘하늘씨협동조합(이사장 남상대. 37)’을 결성하고, 활동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남상대 조합 이사장은 가은읍 성저에서 벌을 치는 사람으로, 일찍이 독일에 가서 유럽식 전인교육인 ‘발도르프 교육’을 공부했다. 이 조합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부인 이은희 씨도 발도로프 교육의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오이트리미를 공부했다. 여기에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천금량 씨, 도예가 장동수 씨, 산업디자이너 정해진 씨, 전래놀이 연구자 김미숙 씨, 사회복지사 엄경민 씨, 협동조합 행정가 윤효근, 김향희 씨 등 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3일 개업하고, 지역문화예술과 교육운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흥길 전 점촌JC 회장이 자신의 건물인 ‘삼성당’ 3층을 무상으로 제공해 둥지를 마련하고, 지난 7일 이곳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첫 사업으로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이날 처음으로 공연, 전시, 판매 등 문화예술 난장을 벌여, 세월호 사태와 6.4지방선거 등으로 잠잤던 문경시민들의 감성을 일깨웠다.

기획자 윤효근(43) 씨는 “문화의 거리가 잘 만들어져 있으나, 아직 이에 상응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하늘씨는 이런 현실을 극복해보자는 취지로 젊은이들이 만든 문화예술단체로, 그에 걸맞는 일들을 해나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마당에는 많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모여 화창한 날씨와 함께 젊음이 넘실댔고,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에서 연극공부를 하고 있는 ‘토요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연극 주제곡으로 쓸 ‘교육열’ 노래를 첫 무대로 올려 분위기를 더욱 생기발랄하게 만들었다. 또 거리 양쪽에는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팔찌, 목걸이, 그림이 전시, 판매됐고, 남 이사장은 솜사탕을 만들어 파는 등 문경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난장으로 구성됐으며, 행사 제목이 ‘우주적이야’였는데, 이는 남 이사장이 ‘우주와 내가 하나’라는 발도로프 교육 목적에서 따온 것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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