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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7회 문경학사 체육대회 성황
박인원(朴仁遠, 1936년생) 전 문경시장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문경학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1일(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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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1일 오전 10시 30분. 문경여고 실내체육관에서는 박인원(朴仁遠, 1936년생) 전 문경시장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문경학사’의 일곱 번째 체육대회가 내외 귀빈, 학부모, 입사생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문경학사 1회 입사생인 이규봉(41세)씨가 문경학사의 연혁을 소개했는데, 문경학사는 지난 1997년에 (재)소촌(素村. 박인원 이사장의 아호)장학회가 설립돼, 지난 1998년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2012년에는 여학생 기숙사까지 마련, 현재 남자40명, 여자 20명 등 60명이 입학해 있고, 지금까지 17년 동안 400여 명이 졸업, 사법과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등을 다수 배출한 것으로 소개됐다.

이어서 재학생인 김재훈 군과 김민지 양이 박인원 이사장과 김미량 여사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드렸으며, 손미희 자모회장이 “어려운 형편에 아이들이 서울 가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베풀어 주시는 박인원 이사장님과 김미량 여사님께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대해 박인원 이사장은 “문경학사에서 우리 고장 젊은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늘 마음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문경과 국가를 위해 헌신해 달라”고 화답했다.

이어서 이한성 국회의원과 이창옥 문경여고 교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재학생 장지형 군(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2학년)은 “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를 열심히 하느라 하고 싶은 일들을 못했었기에, 학교를 졸업하고 갓 20살이 되어, 처음 문경학사에 입사해서는 더 자유로운 생활을 원해, 자취하는 친구들이 더 좋아 보이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얼마 안 돼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저를 진짜 어머니처럼 관리해 주시고, 챙겨주시는 분이 계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인생의 조언을 해 주시는 친형, 누나 같은 선배님들이 계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시지 않으시는 이사장님 같은 분이 계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어서 기념촬영과 다과회가 열렸고, 배구, 피구, 발야구, 놋다리밟기, 공굴리기, 2인3각 등 체육경기와 여러 사람들이 제공한 경품 추첨, 박인원 이사장이 제공한 3천만원 상당의 보이차를 선물로 받는 등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문경시민신문
박인원 이사장은 지난 1949년에 호서남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대구로 나가 1952년에 대륜중학교, 1955년에 대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7년 단국대학교 법학과 중퇴 후, 육군 장교로 군에 입대해 복무했다. 아는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어려서도 가정이 부유했으며, 사업에 대한 혜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 박 이사장은 제륭산업, 제륭전기를 설립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재산도 크게 증식, 지난 2002년 문경시장 선거 때는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 최상위권의 재산 보유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었다. 지난 1990년대 초 문경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모임인 ‘문공회’ 창립의 산파역을 했고, 지난 1994년에는 재경향우회를 중흥시켜 문경출신 수도권 거주자들의 향수를 달래줬다. 지난 1990년대 말 문경으로 귀향, 지난 1997년 문경발전협의회를 창립해 지역사회운동을 전개했으며, 1998년에 소촌장학회를 설립 본격적인 자선사업에 나서는 한편, 지역발전에도 직접 나섰다. 그 결과 2001년 3월24일에는 문경 최초의 민자 기업으로 ‘문경종합온천’을 개장했으며, 같은 해 4월20일에는 문경새재에 ‘문경관광호텔’을 개관했다. 이런 공로로 2002년 초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으며, 그해에 문경시장에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지만, 재임 중 많은 치적에도 불구하고, 선거 상대방으로부터 수 십 차례 고소고발을 당하는 아픔을 겪다가, 2006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 후에도 지역사회 헌신을 멈추지 않고 실천, 2008년 5월30일 노인요양시설인 ‘인효마을’을 개관했으며, 2009년에는 20억 원의 사재를 들여 문경읍에 ‘금우문화재단’을 설립, 문경시에 여러 개의 기업과 시설을 운영하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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