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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경찰, 공감 받는 치안활동 펼쳐 등
파출소 자전거보관대를 인근 학생들에게 활용 방법을 홍보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28일(수)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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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가은파출소장 박춘규, 이길성 경위, 강문식 경사는 치료비가 없어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교통사고 중상자를 관내 행정기관과 연계하여 무료 입원치료 및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2시 20분경 문경시에 거주하는 전모씨(52세)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운행미숙으로 마을어귀 배수로에 빠지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팔, 다리 등 신체 대부분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대구시 모병원에 긴급 후송되어 응급치료를 받았다.

평소 일정한 소득 없이 80대 노모와 함께 생활을 해오던 전모씨(52세)와 외지에서 거주하는 형제들은 수백만원의 병원 치료비에 큰 부담을 느껴 가족회의를 통해 진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여, 다음날인 22일 병원에서 퇴원을 하여 집으로 되돌아 오게 되었다. 가족들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전모씨(52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마을보건소장이 놓아 준 “약물이나 링겔 등의 주사 치료” 뿐 어떠한 치료혜택도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당시 교통사고를 처리했던 가은파출소 박춘규 소장 외 2명의 경찰관들은 지난 23일 전모씨(52세)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듣고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치료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중상의 환자를 이대로 두면 생명이 위급하다”고 판단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던 중 지난 4월경 문경경찰서와 관내 행정기관의 홍익치안 MOU를 체결한 것이 떠올랐다.

이를 적극 활용하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교통사고 중상자 전모씨(52세)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곧장 가은읍사무소를 방문, 부읍장과 사회복지담당에게 전모씨(52세)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방안에 대하여 오랜 시간동안 논의를 거친 결과, 문경시청 사회복지과에서 교통사고 피해에 대한 입원치료비 긴급지원 혜택과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수급대상자 선정도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긴급지원과 수급자 선정을 통한 지원 소식에 힘을 받아 가은파출소 경찰관들은 당일 오후 3시경 119안전센터에 연락,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문경시내 모병원으로 재 후송하여 입원 치료를 받게 하였다.

현재 전모씨(52세)는 치료비 부담에서 벗어나 병원 중환자실에서 교통사고 피해에 대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향후 7월부터 재활치료를 하는동안 일정한 기초생활수급지원비가 지급되어 생계에 대한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우리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 외면하지 않고 마치 내 가족의 어려움처럼 관공서를 찾아다니며 지원방안을 마련해 준 가은파출소 경찰관들의 활동은 자칫 우리 주위에서 소외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이며, 국민이 공감 받고 신뢰하는 경찰상 확립에 모범이 되는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 문경시민신문
문경경찰서(서장 김청수) 점촌파출소에서는 파출소 자전거 보관대를 인근 학생들에게 활용 방법을 홍보하여 경찰관과 학생들과 자연스러운 유대관계를 조성, 친절한 경찰상을 확립하여 학교폭력예방 등 4대 사회악 근절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점촌파출소 맞은편에 문창고등학교가 있으며 정·후문을 통하여 학생들이 등·하교하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전체 605명중 52명(8%)이고 그중 상시 이용자는 31명으로 학교 측에서 설치해준 자전거보관대는 정문주변에 13대를 보관할 수 있는 1개소이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후문주변에는 자전거 보관대가 없는 실정이다.

자전거를 이용, 후문으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은 후문주변에 보관대가 없어 인도상 구조물(펜스, 가로등, 가로수)에 자전거를 거치시정하고 다니고 인도의 폭이 1m 이하로 자전거를 거치하면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주어 교통사고우려 등 학교주변 환경까지 저해하고 있으며, 인도상 구조물에 거치시정한 자전거를 관리할 수 없어 항상 도난 우려가 상존하여 학생들의 학업 전념에 방해를 하고 있었다.

점촌파출소 직원들이 순찰 중 학생들의 안전 및 시민들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으로 파출소 청사 앞 자전거보관대를 민원인 및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만들어 문창고등학교(교장 김경식)와 협의, 26일부터 문창고등학교 학생들이 점촌파출소 자전거보관대를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특히 파출소 자전거보관대를 이용하는 첫날 문창고등하교 3학년 학생 조모 군은 “인도상 펜스에 자전거를 거치시정하고 다니면서 늘 도난우려로 하교 시까지 걱정했는데, 파출소에 보관하니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하고, 1학년 이모 군은 “자전거를 맡기는데 경찰관이 나와서 친절하게 손수 보관대에 보관해주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 다정다감하게 이야기를 건네 처음에는 경찰관들이 무서웠지만,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고 좋다”고 하고, 문창고등학교 학생부장 김모 선생은 “관할 파출소에서 이렇게 먼저 학생들을 위하여 신경을 쓰고 학교폭력 예방으로 학생들과 유대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고맙다”라고 하고, 점촌 3동 우방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씨(65)는 “학생들이 인도상 자전거를 방치하여 통행에 불편을 주어 걸어다닐 때 위험했지만, 지금은 자전거가 한 대도 없어 너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경경찰서에서는 금번 시책을 계기로 학교 및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학교폭력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관내 학교주변 파출소에서도 자전거보관대 활용방안을 적극 실시 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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