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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 3,600억원대 도박자금 운영한 조직 검거
경북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 아파트에 은닉한 도박 수익금 28억 9천만원(현금) 압수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22일(목)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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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압수물(현금)
ⓒ 문경시민신문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 ‘12년 1월 9일∼’13년 12월 1일까지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우리카지노(www.pdr070.com)‘를 개설한 후 필리핀 현지인을 딜러로 고용,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법으로 도박 참가자들에게 바카라, 블랙잭 게임 등을 제공하여 총 3,600억원 상당의 배팅금을 송금받아 약 100억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올린 피의자 3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양모씨(76세)의 아파트 베란다 내 옷장에서 도박 수익금 28억 9천만원 상당(5만원권 57,800매)을 발견하여 현장에서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은 운영총책, 사이트관리자, 회원모집책, 현금인출책, 대포통장 모집책 등 역할을 분담하고 약 4만여 명의 도박 참가자들로부터 3,600억원 상당의 배팅금을 93개의 도박계좌로 입금받고, 약 3%의 딜러비를 공제하여 100억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운영총책인 양모씨(47세)는 지난 2012년 1월 9일부터 현재까지 필리핀에 거주하며 사이트 및 사무실 관리, 국내에서의 대포통장 모집 및 현금인출을 지시하였고, 현금인출 총책인 양모씨(76세)는 2개월에 1회씩 도박계좌에 사용된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퀵서비스로부터 전달받아 1주에 2,000만원 이상 현금인출을 하며, 자신의 주거지에 보관하다가 이번 경찰의 단속으로 현금 28억 9천만원을 압수당하였으며, 전모씨(37세), 정모씨(31세)는 각각 도박사이트 홈페이지 제작 및 사이트 관리 담당과 국내에서의 대포통장 운반책을 맡아 범행에 가담하였다

이번 단속은 경기불황, 장기적 취업난 등으로 인해 한탕주의가 만연되고,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에 서민들의 자금이 유입되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박참가자 보다는 사이트 운영자 검거에 중점을 두고 기획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본 사건의 피의자들은 경찰의 도박사이트 단속이 점차 강화되자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 직접 진출하여 카지노 게임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며 생동감있게 운영하여 도박참가자들을 더욱 중독에 빠지게 하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도메인과 사이트명칭을 변경하고, 법인명의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하는 등 철저히 신분과 범행장소를 은폐하였으나, 경찰의 10개월에 걸친 끈질긴 계좌추적과 통신수사, 미행-잠복 끝에 현금인출책 양모씨(76세)의 인적사항이 특정되면서 사이트관리자 전모씨(37세), 대포통장 운반책 정모씨(31세)가 차례로 검거되었다.

특히 피의자 검거과정에서 면밀한 현장수색을 통해 범죄 수익금 28억9천만원을 압수하여 국고 환수조치케(부당수익 국세청 통보) 한 것은 이번 수사의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앞으로 경북청사이버수사대는 "구속된 피의자 3명 외에도 수사결과 확인된 공범 6명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한편, 1,000만원 이상 다액 도박행위자, 대포통장 판매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며,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에 서민들의 자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사이트 운영자 검거 중심의 수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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