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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남 가족 새재 가족달빛사랑여행을 떠나다
호서남초등학교(교장 장병철)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19일(월)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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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호서남초등학교(교장 장병철)는 17일 호서남 학부모, 학생, 교직원 115가족 340여 명과 함께 문경새재 가족달빛사랑여행을 떠났다.

이 행사는 호서남교육 특수시책인 <必通-소통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학부모, 학교가 함께 하는 가족여행으로 문경새재 길을 밤에 걸으며 옛 나그네와 선비들의 삶을 체험하고, 가족과의 대화의 장을 위해 마련되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가족사랑여행은 옛길박물관, 생태식물원, 소원글쓰기, 맨발걷기, 유생복 입기, 과거시험(3행시 쓰기, 편지쓰기), 명상(교귀정), 주막에서 주먹밥 만들어 먹기, 강년전에서 전통차 시음 및 달빛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본교 학부모들은 11조로 나누어 자녀와 손을 잡고 전통놀이와 더불어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봄기운 가득한 새재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게 되었다. 또한 약 5km의 밤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평소 바쁜 생활로 부족한 가족 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소중한 가족애를 느끼는 보람된 체험활동이었다.

본교는 학부모와 소통하는 교육을 위해 2013년부터 문경문화원과 공동으로 이 행사를 3회째 실시하고 있다. 해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가족단위의 체험을 하였으며 만족도도 높았다.

해마다 이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박수연 아버지는 “아이들이 커 가면서 5명이 함께 하는 여행이 힘들 때가 많았는데, 새재 밤길을 걸으면서 함께 대화하고 체험하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작년에는 가을에 참여하였는데, 이번 봄의 분위기도 참 좋습니다”며 여행소감을 말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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