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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진남교반경' 만들기 행사 실시
마을 생긴 이래 자발적 참여 첫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17일(토)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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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아름다운, 그리고 푸른 '짐남교반경 만들기' 행사가 16일 오전 7시부터 현지에서 실시됐다.

얼마되지 않는 가구수지만 98%참여율(17명)로 경북 팔경 중 제1경이자, 문경 팔경 중 하나인 '진남교반경'의 병풍바위 쪽 둘레길 잡초베기와 쓰레기 줍기로 시작, 앞으로 지속적인 주변 정비 및 정화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주말과 다가오는 휴가철을 대비해서 좀더 쾌적하고 정돈된 '진남교반경'을 보여주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 달에 한, 두번씩 이 행사를 실시키로 하고, 옛길 문화재 31호인 영남대로 토끼비리 쪽 둘레길을 된섬교 쪽 부근부터 잡초와 풀베기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적은 가구수지만 함께 힘을 모아 아름다운 문경 만들기의 일환으로 자발적으로 이같이 동참하는 이들 주민들의 모습에 주변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이곳 주민들은 무기한 연기됐지만, 언젠가 실시될 도민체전과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그리고 전통찻사발축제를 앞두고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신현1리 이장 김종인씨(51)는 "좀 때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같은 뜻을 모아 푸른 진남교를 만든다면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으로서 최대한 관계 기관과 협조해서 이들을 도울 생각이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이곳 주민들은 '아름다운 진남교반경'을 만들기 위해 상-하수도 보급과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지에 걸맞는 시설-주변 정화 문제를 관계기관에 건의해 놓고 답변을 받은 상태로, 관계기관들은 약속한 바를 조속한 시일 내에 실천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자발적 주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스스로 번영회를 조직,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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