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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희양산 요구조자 1명 안전하게 구조 등
국군체육부대 응급처치 교육 실시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16일(금)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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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문경소방서(서장 김완섭)에서는 15일 가은읍 완장리 희양산에서 길을 잃고 하산하지 못하는 요구조자 1명을 신속한 공조와 끈질긴 수색으로 7시간여 만에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요구조자 김종수(남/72세)는 15일 새벽 6시 30분경 충북 괴산군 연풍 분지리 간벌 작업 현장에 엔진톱 연료 배달을 위해 산으로 올랐으나 도착 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도착하지 않아, 작업 중이던 인부가 연락을 취해보니 짙은 안개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어 119에 구조요청 하였다.
12시 50분경 사고소식을 받은 문경소방서 구조대원과 충북 증평소방서 구조대원이 합동으로 수색을 하였으나 요구조자가 일몰을 우려하여 계속 이동 하산함으로써 위치 확인에 어려움이 있자, 경북 소방헬기 요청과 핸드폰 GPS좌표로 위치를 확인하고 오후 7시 30분경 안전하게 구조완료하였다.
구조 당시 환자 상태는 가벼운 탈진 증상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자택으로 귀가 조치함으로써 상황을 종료하였다.
참고 : 희양산은 충북 괴산군과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99m이며, 동·서·남 3면이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돌산이다.
|  | | ⓒ 문경시민신문 | | 또한 최근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크고 작은 인명 및 재난피해가 자주발생하자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문경소방서(서장 김완섭)는 14일 오전 문경시 소재 국군체육부대 교육관에서 전장병 35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국군체육부대 장병들의 심정지 발생의 위험성이 있음에 따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음식물 등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시 적절한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해 하지 않고 침착하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
교육을 주관한 김미정 구조구급계장은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어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이번 교육으로 장병들이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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