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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실시 등
문경교육지원청, 유ㆍ초ㆍ중ㆍ고ㆍ각종 학교장 회의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02일(금)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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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현낙길)은 2일 문경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사안 처리절차, 학교폭력 초기대응 방안 및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등 '2014학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길라잡이 연수'를 실시하였다.

현낙길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학교폭력이 없는 문경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수회를 통해 학교폭력은 사전예방지도가 가장 중요하며, 학교폭력이 발생하였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이에 대한 법률적 지식과 매뉴얼을 숙지하여 분쟁을 원만하게 잘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우혜정 변호사는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사고를 잘 수습하기 위해서는 매뉴얼에 따른 사전 실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관련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을 잘 경청하는 것이 필요하며, 학교폭력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의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드높였다.

끝으로 경상북도교육청 김광수 장학사는 "2014학년도 처음으로 실시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에서 학교폭력의 다양한 유형, 학생들의 폭력 노출 상황,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학교폭력은 사후 처리보다 예방 교육이 중요하며 사고 발생 시에는 반드시 매뉴얼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문경시민신문
또한 문경교육지원청에서는 2일 안전한 문경교육을 실현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원)장 및 각종 학교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여객선 사고로 온 국민에게 안타까움과 슬픔을 남기고 떠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시종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전날 있은 교육장 회의 내용을 직접 전달한 이날 회의는 학교 교육시설에 대한 안점점검과 대피로 확보, 소화기, 소화전 등의 작동 여부 점검을 주문하였다.

뿐만 아니라 감염병, 급식안전, 통학 차량의 안전 등 학교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안전사고에 대하여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피고 미리 예방할 것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현장체험학습은 전면 취소하고 차후의 모든 행사와 체험학습은 학생안전을 가장 우선시할 것을 주문하면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학습활동은 취소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말보다는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이 방법만이 여객선 사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길이라고 역설하였다.

마지막으로 현낙길 교육장은 교(원)장의 학생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만이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서로 믿고 학생들이 마음놓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학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때 ‘품격 높은 문경교육’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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