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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남초 국악합주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해
국악동호회인 풍류회의 제35회 정기공연에 초청돼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22일(화)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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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호서남초등학교(교장 장병철)는 20일 교직원, 학부모와 국악합주부 19명 등 45명이, 국악동호회인 풍류회의 제35회 정기공연에 초청돼 서울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문경새재아리랑’을 노래해 관객들로 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박범훈 작곡 ‘아리랑접속곡’을 연주하면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객석을 가득채운 관객들로부터 우렁찬 박수갈채와 함께 문경아리랑을 홍보해 문경국립아리랑박물관 유치당위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학교는 국악기를 다루거나 국악지도교사가 부족한 실정인데, 평소 우영옥 교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학생들은 방과후 또는 저녁 시간을 활용해 ‘문경새재아리랑’을 포함해 고장의 민요와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고, 다양한 국악기를 배우며 연주활동을 해 왔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국악동호회 풍류회는 지난 2013년 여름방학 때 호서남초교를 방문해 4~6학년을 대상으로 1일 국악교실을 열면서 인연을 맺었고, 그 인연으로 이번 정기공연에 초청했다.

김민세(6년) 학생은 "처음으로 큰 무대에 서게돼 정말 기뻤고, 처음엔 국악이 지루하고 어려웠는데, 이제는 악기를 다루고, 소리도 하고, 또 큰 무대에서 공연하고 박수도 받아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장별철 교장은 "본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적극적인 어린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 이라고 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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