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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중, 방곡도요 서동규 명장 초청 특강
비전-도전 프로젝트로 행복한 농촌학교 만들기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02일(수)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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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동로중학교(교장 박종원)는 31일 1교시 자율활동시간 본교 강당에서 학교특색교육인 ‘비전-도전 프로젝트로 행복한 농촌학교 만들기’의 주요추진 사업인 명사초청 특강이 있었다.

강사는 서동규 명장님(대한민국 명장 2000-28호)으로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도요’를 경영하고, 지난 1956년부터 도공의 길을 걸어오면서 힘든 시기에도 우직하게 가마를 지켜온 분이다. 특히 이분이 개발한 ‘녹자’는 발명특허품이고, 이것을 개발한 공로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대한민국 도예명장 28호'에 선정됐다.

강연의 주제는 ‘도자기의 역사와 인성교육’이었다. 명장님은 "방곡리에서 태어나 도공의 길로 한우물을 팠으며, 방곡리 주변에 자생하는 느릅나무를 태워 새로운 빛의 유약을 만들어 ‘녹자’를 탄생시켰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한 우물만 파고 열심히 노력하면 뜻을 이룰 수가 있고, 가는 길에 고난과 시련이 따르더라도 쉽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 하셨다.

"전통가마에서 구워낸 그릇은 만들기는 어렵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음식맛을 더해주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준다"는 말씀도 하셨다.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연을 경청하였고, 몇몇 학생들은 메모하면서 듣기도 하였으며 강연 후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날 강연은 명장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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