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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전통 혼례 ‘백년가약’ 맺어
점촌5동새마을회(협의회장 박병희, 부녀회장 김영숙)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31일(월)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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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점촌5동새마을회(협의회장 박병희, 부녀회장 김영숙)는 29일 점촌5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하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방식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가졌다. 이날 혼례식의 주인공은 조상호, 국회경(중국) 부부다.

이날 전통혼례식은 성균관여성유도회문경시지부, (사)한국예절문화원문경시지부,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그동안 결혼하여 함께 살면서도 형편이 여의치 못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너울풍물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전통혼례, 축가, 피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하객들에게는 우리 전통결혼식을 통해 전통문화체험의 산교육장이 됐다.

신랑 조씨는“이 좋은 봄날 전통혼례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축하해 주신 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합심해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박병희 협의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혼례를 올린만큼, 혼인생활에 책임감을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지원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더불어 사는 점촌5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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