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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시장예비후보 ‘지역경제살리기’ 기자간담회 이후, 논란과 지적 들끓어
정치자금법 위반과 인사비리 관련 유죄 선고를 받은 분이 남의 탓 할 수 있나?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27일(목)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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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직전 문경시장)
ⓒ 문경시민신문
 
↑↑ 고윤환 현 문경시장
ⓒ 문경시민신문 
지난 25일 신현국 전 문경시장이 자신의 문경시장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지역경제살리기’ 기자 간담회를 가진 이후에 많은 논란과 지적들이 들끓고 있다.

“신 전 시장은 한시도 한 눈 팔 수 없는 문경시라는 배를 몰다가 망망대해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배를 내 던지고 떠났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이제 겨우 2년동안 선장 잃은 문경시를 맡아 정신없이 설거지 해 온 현 시장에게 실체도 없는 지역경기침체를 탓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아귀가 맞지 않는다. 따라서 현 시장의 정책 때문에 현재 문경시 경기가 나빠졌다고 하는 것은 생트집 같은 하나의 선동(煽動)에 지나지 않는 억지 논리다”는 지적이다.

또한 “신 전 시장이 시장 직을 내던질 때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그 시기에 ‘선수촌’ 문제가 매듭지어졌어야 했다. 그걸 지금 와서 현 시장이 선수촌 유치를 실패했다며 자기가 쏜 화살이 빗나간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는 성토이다.

특히 “정치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상대방과 다투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노릇이지만, 신 전 시장은 시장 직을 버리고 국회의원 도전에 실패한 후 이제까지 정중동하다가 선거철이 되어 자신이 버린 시장 직에 재도전하는 마당에 보궐선거로 신 전 시장을 이어 받은 짧은 시정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자가당착적 모순이다”는 질책이다.

지금 “문경시는 현 시장의 공과를 논할 시간적 여유가 없고, 신 전 시장의 ‘석고대죄’ 반성 기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만큼 문경시의 현실 탓은 신 전 시장에도 상당부분 책임이 있으며, 이를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없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시장이라는 공직의 예비후보로서 ‘정치자금법 위반과 인사비리 관련 유죄’를 선고받은 입장에서는 남을 탓할 자격조차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어느 시민은 “신 전 시장이 이러한 갈등양상을 자초하는 것 보다는 씨를 뿌린 자신과 이를 이어받은 현 시장이 머리를 맞대고 난제를 풀어 나왔어야 함에도, 그런 노력도 없이 이제 와서 씨 뿌리고 가꾸어오다 내팽개치고 더 좋은 벼슬하려다 다시 돌아와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넘보며 감 놔라 콩 나라하는 것은 보기에도 민망스러운 일이다”며 자성을 촉구하고, “따라서 신 전 시장에게 있어 지금 필요한 것은 지난 15여 년 동안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문경시내 정쟁과 갈등을 이번 선거부터 일소하고, 예비후보 사무실 현수막에 써 붙인 ‘죄송합니다.’를 실천하는 일이다”고 꼬집었다.

신현국 전 시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지금 문경 지역경제 사정이 매우 어려워 건설업체에 일감이 없고, 직원들의 월급조차 주기 힘든 상황이며, 식당과 숙박업소도 손님이 없어 최악의 경영상황에 직면해 지역경기 침체로 빈 점포가 늘고, 부동산 경기마저 악화되고 있다”고 하고, “이는 문경시가 빚 갚는다는 명분으로 경상경비를 줄여 각종 축제, 행사를 축소 조정해 단기 경기를 위축시켰고, 소극적인 업무추진으로 현재까지 공장과 기업 유치가 미비하며,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선수촌 아파트 유치 실패로 2015대회 특수효과를 누리지 못해 빚어진 결과”라고 분석, 현 시장의 시정을 비판했었다.

이어 신 전 시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임시선수촌 건립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며, “당선이 된다면 국군체육부대 잔여부지(39만6천㎡) 내에 600세대 임시 선수촌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임시 선수촌 활용 방안에 대해서 신 전 시장은 “향후 5~10년 간 국군체육부대 전지훈련 차 방문하는 선수숙소로 이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회를 1년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대회조직위원회의 문경이전은 시급한 현안이며, 개ㆍ폐회식을 위해서도 1만2천석의 객석수를 2만석으로 증축하는 등 주경기장의 시설도 보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신 전 시장의 비판에 대해 문경시는 “선수촌 건립 문제에 대해 문경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치 초기부터 선수촌 건립을 추진해왔다”며, “이를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임시 선수촌 건립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또 조직위 이전은 “국방부에 이미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주관이 국방부조직위원회인 만큼, 시는 주 개최 도시로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국2과 체제로 개편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증축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국방부가 LH공사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경기장 증축에 대한 실시용역설계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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