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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서중 정구부 회장기대회 5연패
제35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우승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25일(화)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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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다목적정구장에서 개최된 ‘제35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는 문경서중학교(교장 : 이광희) 등 전국 남·녀 초, 중, 고 및 대학, 일반 정구 150여 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다. 이 대회는 각 부별 단체전과 개인복식, 단식전으로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문경서중학교 정구부는 기나긴 한파 속의 동계훈련 기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단체전 1위, 개인복식 2위(한수빈, 임미현), 개인단식 3위(엄예진)에 입상하여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2014년 첫 대회이자 가장 큰 규모의 전국정구대회로서, 문경서중학교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단체전에서 우승하여 대회 5연패를 이루었다. 이는 5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정구대회 우승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단체전 결승에서 맞붙은 광주광역시의 신광중학교는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만났던 팀으로 최종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였다. 올해는 꼭 우승기를 가져오겠다는 많은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우승을 이룬 선수들은 개인 복식 2위, 개인 단식 3위를 차지하는 등 개인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전국소년체전의 우승 주역이 졸업을 하여 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도 당당히 단체전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내어 5월에 있을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기대된다.

춥고 길었던 지난 동계훈련 기간동안 8명의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체육담당 유동준 교사와 배제철 코치는 훈련기간동안 전문체력훈련과 기술 및 전술훈련을 위주로 성심 성의껏 지도하였고, 지금은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정구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맹훈련에 임하고 있다.

문경서중학교의 이광희 교장선생은 ‘공사 관계로 정구장이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경기운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앞으로도 국가대표가 되는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라’고 격려해주셨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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