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6-26 09:58: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문경시민신문 창간8주년기념 명사칼럼>
조무제 전 대법관의 인품을 보고

박 윤 일
전 경북대, 국립충주대 외래교수
現 상주 고지환 변호사 사무국장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25일(화) 19:0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박 윤 일 고지환 변호사 사무국장
ⓒ 문경시민신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라는 말은 조무제 대법관의 인품을 보고 더욱더 가슴에 와 닿는다. 수년전 대법관직을 마치고 퇴임한 그는 경남 고향으로 내려와 후학들을 지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법관 직을 마치면 대형 법무법인에서 앞 다투어 영입을 하여 십수억의 연봉을 누리고 호의호식하며 잘 살 수 있는 데, 이러한 부귀영화를 뿌리치고 고향으로 내려가 청빈한 선비의 길을 택한 것이다.

사람의 평가는 세인의 욕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초연한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4월 부산지방법원 조정센터 초대센터장으로 취임한 뒤 법원장에게 “이만큼 받을 정도로 일을 하지 못했다”며 월급을 줄여 줄 것을 주문했고, 얼마 후 같은 직책을 재위촉 받아 일하면서도 “하는 일에 비해 수당이 너무 과다하다”며 수당의 감액을 재요청하여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수당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지난 1993년 공직자 첫 재산 공개 때 6,400만원을 신고해 고위법관 103명 중 꼴찌를 차지했으며, 지난 1998년 대법관 취임 시에도 재산총액이 7,000여 만원에 불과했다.
대법관 재임동안에도 보증금 2,000만원 정도의 소형원룸에 거주하며 출퇴근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가 이같이 겸허하고 청빈한 자세를 가질 때 우리사회는 얼마나 아름답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을까 ?

이에 반해 전두환 전 대통령은 너무나 대조적이다. 그는 방법이야 어찌 하든 간에 한나라의 대통령의 지위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퇴임 후에도 물욕에까지 눈이 어두워 자신의 재임 중 수탈한 수천억원 이상의 돈을 자식 등 친인척에게 차명 또는 증여하는 형태로 자금을 세탁 및 은닉하며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국민을 분노케 했다. 가관이 아닌 것은 국가에서 추징금을 내놓으라고 하자 자기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고 하며, 지나가는 소도 웃을 코믹을 연출하며 오리발을 내밀다가 결국 법적인 절차에 따라 재산은닉부분에 대해 강제추징을 당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인간이 추하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이 두 사람의 사례는 사람의 인격이 사는 모습에 따라 한 송이 꽃과 같이 너무나 아름다울 수도 있고, 악마와 같이 너무도 추악하고 탐욕스러울 수도 있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현국시장 '마지막 인사'로 기..
민선9기 문경시장 직 인수위원회..
민선9기 문경시장 직 인수위, ..
[명사칼럼] 문경시민의 亭子文..
제29회 문경YMCA초록동요제 ..
민선9기 문경시장 직 인수위, ..
문경 ESG 애쓰지 봉사단, 국..
신길원 현감 향사 봉행..
경북교육청, 문경공업고 교육부 ..
민선8기 신현국 문경시장, 24..
최신뉴스
점촌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  
산북면 새마을회, 환경정비 및 ..  
문경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진..  
문경시, 제76주년 6·25전쟁..  
문경시·남원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  
문경시청 제2민원실 여름철 시..  
문경시종합사회 복지관 노인맞춤돌..  
6·25전쟁 영웅들의 희생 기리..  
공무원연금공단, 치료부터 직무복..  
'월악산국립공원 명품 푸드존'을..  
제56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 ..  
인구교육 수업을 더 깊게, 모전..  
나만의 초록빛 정원을 가꾸어요..  
문제보다 해결에 집중”으로 학업..  
창의융합 체험으로 미래 역량 쑥..  
가은읍체육회, 지역 어르신을 위..  
문경시, 공공형 계절근로자 2차..  
경북교육청, 체육계열 진학 희망..  
경북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으로..  
문경대학교, 2026학년도 1학..  
문경을 담고, 미래를 열고, 세..  
초등돌봄전담사 대상 심폐소생술 ..  
가은중, '2026 경북 별별실..  
패가망신..  
제9대 문경시의회 의정활동 마무..  
문경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어르신 ..  
“어르신 행복을 잇는 따뜻한 동..  
문경시가족센터 ‘가족사랑의 날(..  
민선8기 신현국 문경시장, 24..  
점촌3동 새마을회, 흥덕생활공원..  
영순면 새마을회, 행복한 보금자..  
바르게살기운동영순면위원회, 쾌적..  
문경시보건소, 산양면 건강마을조..  
문경시 평생학습관, 상반기 배움..  
민관협력으로 실현한 장애인 맞춤..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