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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 경상북도의회 도의원 도정질문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와 도내 수돗물(상수도) 누수 관련, ‘모전 119안전센터’ 설치 등 문제에 관한 대책 질문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21일(금)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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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이시하(문경1, 새누리당) 도의원은 20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문제점과 도내 수돗물(상수도) 누수 관련 문제점, ‘모전 119안전센터’ 설치 문제에 관한 대책에 대해 질문하였다.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와 관련하여

2015년 문경에서 개최될 세계군인체육대회가 2010년 8월 당초 기재부에 제출한 총 사업비 538억원에서 2013년 8월 수정되어 2.5배 많은 1,334억원이 증액된 1,87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고, 국비(50%), 지방비(30%) 수익금(20%) 비율로 배분할 경우, 도비는 365억원이고 시비는 197억원이나 되어 재정자립도가 20%도 안되는 문경시와 경북도의 재정부담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따져 물었다.

또한 북한을 참여시켜 남북 간의 냉랭한 분위기를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로 전환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는데 북한의 참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수립되어 있는지 따져 물었다.

월드컵을 제외한 모든 국제 스포츠대회는 한결같이 국가명이 아닌 개최 도시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국제관례임에도 당초 대회조직위원회는 엠블런마크에 문경 영문표기를 빠뜨림으로써 커다란 오류를 저질렀고, 이후 ‘문경’이 표기된 엄블런까지 추가 승인을 받아 결국 2개의 대회 엠블런을 갖게 되었는데, 문경을 표기한 엠블런으로 단일화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따져 물었다.

도내 수돗물(상수도) 누수와 관련하여

우리 도의 경우 2012년 수돗물 생산량은 3억8,477만톤인데 비해 누수량은 8,470만톤으로 누수율이 무려 21.9%에 달하고 있고 이를 누수량에다 당해연도의 생산원가를 적용하여 누수로 인한 손실비용을 산출한 결과, 2012년 한해에만 949억원에 달하고, 지난 5년동안만하더라도 거의 5천억원에 가까운 수돗물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도관 교체사업이 절심함에도 타 사업에 비해 추진이 잘되고 있지 않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문경시 ‘모전119안전센터’ 설치와 관련하여

2013년말 현재 문경시 인구는 7만6,245명이며, 그 중 과거에 모전동이라 불렸던 점촌5동은 1만5,469명이며 아파트 밀집주거지역인데다 다수의 학교, 시청 등 관공서들과 오는 6월경쯤 코아루아파트가 완공 입주할 경우 450세대 5천여 명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로 인해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없는 실정이어서 소방사각지대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하면서, ‘(가칭)모전 119안전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따져 물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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