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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담수회, 2014 윤리도덕선양대회 열어
효행, 선행상 주고, 특강도 가져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4년 02월 25일(화)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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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담수회(淡水會)문경지부(지부장 김기정)가 24일 영강문화센터에서 ‘2014 윤리도덕선양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응천 문경시의회 부의장, 이시하 도의원, 김휘숙 시의원, 전홍식 담수회 부회장, 이창교 문경유림단체협의회장, 고영조 문경향교 전교, 이동진 성균관유도회문경지부장, 한학수, 성균관청년유도회문경시지부장, 고근환 조령한시회장, 이욱 향토사연구소장 등 내빈과 유림, 담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북초등학교 6학년 신효빈 어린이에게 ‘선행상’과 장학금 30만원을 수여했으며, 모전동 권태영(34)씨에게는 ‘효행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권태영씨는 처녀 때부터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다가, 2002년에는 아버지를 여의어 어려운 가정을 돌보는 상황에 처했으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결혼하고, 결혼 후에도 어머니를 모시며, 병 수발을 하고 있는 보기 드문 젊은 새댁으로 알려졌다.
김기정 지부장은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병폐인 물질만능주의의 만연으로 윤리도덕이 그리워지는 세상에 살고 있음은 자성을 자아내고 있다”며, “담수회도 시대요구에 따라 노장남여가 함께 하는 조직영역을 넓혀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유학의 대중화를 위해 전환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곽동헌 경북대 법대 명예교수의 ‘동양사회의 종교성’이란 특강을 갖고, 새해 담수회 문경지부의 사업계획 등을 보고했다.
(사)담수회는 1963년 대구에서 뜻있는 유림 39명이 창립한 이래 현재 전국 23개 지회와 4천500여 명의 회원을 둔 유림단체로 문경시지부는 지난 1993년 9월 25일 창립돼 현재 9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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