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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문경시장 <신년사>
새해 원하는 꿈 모두 이루어져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3년 12월 31일(화)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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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존경하는 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시민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원하는 꿈이 모두 이루어져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내외 경제가 침체되는 여건 속에서도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일등 문경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2014년은 국민의 염원을 담아 출범한 박근혜 정부가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국정운영의 틀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해이자, 우리 문경에 성공 유전자를 정착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8만 문경시민과 8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한 문경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한 2014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농가소득 배가운동으로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은 문경시의 시정목표로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농촌 정주권을 향상 시키는데 집중 하겠습니다. 지난해 재정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 간의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국비 70%인 농촌사업 공모와 평가에서 2014년 시행 농촌개발사업으로 국비 190억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가은읍 소재지 정비사업 등 8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시작되는 산양면･산북면소재지정비사업을포함하여 총 13개 사업에 663억원을 확보하여 살기좋은 농촌 균형개발의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금년에 준비 중인 농암면･동로면 소재지 정비사업을 비롯한 영순 달봉권역, 마성 남호권역 사업도 힘있게 추진하여 문경의 농촌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있는 사과･오미자는 6차산업화를 통한 고품격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켜 소득을 늘리겠습니다. 농식품 가공산업과 농특산물 유통지원을 통한 국내외 판로를 확대함은 물론, 농작물 재배기술 보급과 양파, 감자, 콩 등의 이모작 재배와 우량종자 보급 및 표고, 원예, 오이, 수박 등 시설원예 작물 개발을 통해 5년 내 농업소득 2배 늘리기 운동을 전개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2014년에는 지난해 대비하여 농업예산을 115억원 증가한 18%를 늘렸습니다. 소중한 예산을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집행하여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 하겠습니다. 앞으로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문경 농업발전로드맵을 새롭게 구성하여 농업을 문경의 신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점촌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펼쳐 시내경기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폐광 이후 경기침체와 인구감소로 점촌 도심은 지속적으로 낙후되어 왔습니다. 점촌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를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어 시내경기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화의 거리 조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예술의 거리와 문학의 거리 조성과 더불어 먹거리 특성화 거리와 점촌역 주변정비사업을 통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품 도심으로 리모델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모전 오거리에서 흥덕 삼거리까지 중앙로 구간을 전선 지중화와 간판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문경시와 인근 상주시와의 경계지점에 상징문을 설치하여 문경의 브랜드를 강화하였고, 간판 디자인 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전선지중화사업은 한국전력과의 협약을 통하여 시행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감동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면 점촌 도심은 역동적이고 살맛나는 행복한 도심으로 새롭게 재창조되고 유동인구 유입으로 시내 경기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문화가 융성하고 체험이 있는 관광도시 문경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우리 문경은 근대 아리랑의 효시이자 문경새재아리랑의 탄생지입니다. 이미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국립아리랑 박물관 유치건립을 통하여 한국 정신문화의 정수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형 국책사업인 녹색문화 상생벨트와 백두대간 문화역사길 조성사업은 운영비를 최소화한 관광거점 공간으로 추진하고, 진남-구랑리-문경 철로자전거는 관광사격장, 갱도체험장, 짚라인 등과연계한 체험 레포츠로 활성화하겠습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중 1위로 선정된 문경새재는 이제 문경만의 자산이 아닌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경새재를 더욱 친절하고 깨끗한 관광의 중심지로 잘 가꾸어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지역경제와 연계시켜 나가겠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의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10월 10일 국군체육부대 문경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대원과 가족을 포함하여 상주인구 1천여 명이 유입되고 연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지훈련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년 5월에 열리는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도민화합의 장으로 개최하여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하지만, 인구 8만에 재정자립도가 20% 미만인 문경시가 막대한 재원이 드는 사업비와 선수촌 문제를 부담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먼저, 대회조직위원회와 공동개최 도시가 참여한 시-군협의체를 구성하여 단합된 힘으로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성공개최를 위한 사업비 확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 복권발행 등 재원지원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으며, 국방부, 기획재정부, 경북도를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격려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 건설과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 하겠습니다.
국군체육부대의 문경시대 개막과 더불어 인근에 경북 신도청 이전을 앞두고 명품 교육도시 조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5개 소를 선정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과 도비 3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국 최고의 키즈드림센터를 건설하여 특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초등학교 입학전 영아･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이상까지 우수한 교육을 받는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를 건설하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지난해 대비 교육부분에 140% 증가된 재원을 투입하여 교육경비 지원과 학교시설 공사지원, 점촌공공도서관 현대화사업, 특성화된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과 친환경 급식 등에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10년간 200억 기금조성을 목표로 창립한 문경시장학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우수인재 육성 장학사업,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학교폭력 없는 청정 교육도시를 만들어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경찰서, 시민단체들과 합동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으며, 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확대하여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함께 행복한 복지문경을 구현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적 틀을 보완하고 현장속에서 수요자 중심의 선진 복지행정이 실현되도록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일자리를 통해 스스로 자립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사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출산 장려시책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나눔복지사회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권역별 균형발전으로 모두가 잘사는 문경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읍면지역 활성화를 위한 추진계획으로 문경읍 지역은 새재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지역경기활성화와 연계되도록 접근성 강화와 시가지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문경읍 장보기 행사를 통하여 재래시장 활성화, 문경 철로자전거 운영, 청운각 활성화 등으로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문경온천지구 조성계획을 변경하여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해 나가겠습니다. 가은읍 지역은 국책사업인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은읍 소재지 정비와 양산천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명품 녹색길인 선유동천 나들길의 홍보를 강화하여 제2의 문경새재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봉암사와 정토수련원 주변을 관광자원화하여 지역경제의 신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성면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기업유치를 통하여 유통과 농공단지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호계면은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한 견탄마을경관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문경대학교와 숭실대학교 연수원과 연계한 지역발전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농암의 무운터널과 문경~산북 간 단산터널을 조기에 개설하여 지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도로망을 완성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를 창출하겠습니다. 금천 주변 종합개발 계획을 통하여 산양 지역을 5개 지구로 나누어 산양면소재지정비사업, 현리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문경한우 테마광장 건립과 먹거리촌 조성을 추진하며 한옥 숙박촌과 구곡역사관 및 북파정, 근품산성 정비를 추진 하겠습니다. 산북면에는 면소재지 정비사업과 아천, 석문정 정비와 고택과 종택 명품화 시범사업, 김룡사 순례길, 운달산 자드락길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영순면은 달봉권역 종합정비사업, 왕태리 유교문화 유적 정비사업과 이목지구 강변 체육시설을 조성하겠으며, 농가 소득증대사업으로 양파, 감자, 땅콩, 매실, 블루베리 등 이모작 고소득 작목을 개발하는데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동로면은 경천호 수변공간 개선사업과 오미자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경천호 돌문섬 관광산책로 조성사업, 오미자테마관 건립, 농촌체험시설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동 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점촌 도심지인 점촌1동, 2동, 3동은 전선 지중화사업과 주차장 조성, 도심 먹거리촌 조성, 예술의 거리 조성, 기차역 주변 정비사업, 돈달산 공원화 사업 등 시가지 정비사업을 통하여 재래시장과 도심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점촌4동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와의 연결을 강화하여 물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점촌5동은 고속도로 입구에서 모전오거리까지 중앙분리대와 화단을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및 모전천 복원과 매봉산을 정비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문경을 만들겠습니다. 이 모든 사업은 중앙부처별로 예산을 확보하여 시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유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기업이 곧 희망이고 일자리입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투자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량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환경친화형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미 조성이 완료된 영순-가은-산양 제2농공단지에 알짜 기업유치를 위한 대도시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하여 문경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개발촉진지구, 폐광지역 진흥지구,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된 최적의 투자여건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 농촌형 일자리 사업 등 친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여 경제적 소외계층이 최소화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
새해에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빠르고 다양한 변화가 전개될 것 입니다. 앞서가지 않으면 제자리가 아니라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오늘의 냉엄한 현실 입니다. 시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지혜로 행복한 문경의 시대를 활짝 열어나갑시다.
기업이 일할 맛 나고 경제가 활력이 넘치고 시민들의 생활이 날로 향상되는 희망의 2014년을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이제 우리 문경을 그동안의 도약기를 발판으로새로운 행복시대로 힘차게 열어 갑시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2일
문 경 시 장 고 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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