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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무국장협의회, 문경문화원에서 열려
문경에 모인 경상북도 문화의 꽃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20일(금)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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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각 시-군마다 고유한 정신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기록하고 있는 문화원 사무국장들이 문경문화원에서 9일 모였다.

경상북도문화원사무국장협의회(회장 문경문화원 사무국장 고성환. 51)가 분기별로 개최하는 이 회의는 소통과 상호 견문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는 웅도 경북의 정신문화를 떠받치고 있는 이들은 각기 고유한 문화를 존중하면서 그 고유한 것 중에 공통분모를 발견하고, 이를 각 문화원에 접목해 다양한 경북의 문화를 꽃 피우고 있는 문화기획자들이면서 문화행정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회의 때마다 2~3개 문화원이 나서서 자기 문화원의 사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을 소통하고, 견문을 넓히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했고, 문경 특산품 선물, 문경향토음식 오찬 제공 등 문경을 알리는데 큰 배려를 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현한근 원장은 “문화원장 4년의 경험을 되돌아 볼 때, 문화원에서 사무국장들의 역할이 얼마나 큰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수와 예우가 지역마다 다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으로 문화를 가꾸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 23개 문화원들은 지난 3일 안동에서 ‘어르신문화축제’를 사무국장들의 도움으로 잘 열어 한국문화원연합회로부터 칭송을 받은 바 있으며, 각 문화원마다 고유한 말과 소리, 이야기들을 발굴해 전승하고 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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