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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전 문경시장, 출판 기념회
"죽기로 해야 한다" 자서전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19일(목)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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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죽기로 해야 한다"는 책 제목이 달린 신현국 전 문경시장의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 3시 문경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해걸 전 국회의원, 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 이태근 전 고령군수, 김학문 전 시장, 신영국 문경대총장, 채대진 전 문화원장, 고오환 전 의장, 박병두, 김지현 시의원, 이상익, 김경호, 김호근 전의원, 이용원 전 가은읍장 등 퇴직 공무원, 이의관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신현식 평산신씨 화수회 고문, 윤재익 전 새마을회장, 이세종 경기도지사 정책고문, 이경호 출판사대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을 했다.

신현국 전 시장은 저자 인사말에서 "모든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참석 내빈 소개를 한 후 "지난 선거에서 낙선 후 고향 집에서 어머니 모시고 농사일 등을 하면서 시간이 허락해 지난 5년 6개월동안 시장 때 일들을 정리해 모 신문에 연재를 했고, 이를 다시 정리해 책으로 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은 보잘 것 없지만 되돌아 보니까 힘들 때도 마음이 무거울 때도, 아플 때도 있었지만, 내 인생에 있어 5년6개월은 보람차고 소중했던 순간이었고, 단 1%도 가능성이 없다며 시청직원들도 시간 낭비라고 말렸던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에 들어섰고, 인구 10만이 안되는 문경에서 세계 5대 메이저 대회중 하나인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도 문경개최를 이루었다고 감히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생각하면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비디오, 영화, cf, 뮤직비디오 등을 망라해 문경을 대한민국의 헐리우드로 만들겠다고 이수만, 강재규 대표 등과 함께 추진했던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이뤼 못한 것"이고, "문경시장으로 있을 때 죽기로 해서 이룬 일도 있지만 죽기로 못해서 못이룬 일도 있어, 이번에 책에 붙힌 책 이름이 그렇게 됐고, 모쪼록 8만 시민께,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쉽지 않은데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해걸 전 국회의원, 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이태근 전 고령군수, 송혜만 전 대구지방 환경청장이 차례로 축사를 했으며, 성은순 성악가의 '아리랑' 축가에 이어, 지역의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차례로 나와 축사를 이어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싯점이어서, 일번적인 출판기념회를 벗어나 미리부터 많은 시민들의 관심사가 되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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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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