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9 오후 06:20: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변화의 시작은 지금 나부터
<전 문 석 / 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18일(수) 10:4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문경시민신문
어느덧 2013 계사년(癸巳年) 한해도 저물어가고 있다. 처음의 시작이 제대로 변화되었는지 지나온 시간의 성찰이 필요하다. 또한 2014 갑오년(甲午年)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變化)이다. 그 변화의 시작은 지금 나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누군가의 변화에 의해 자신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변화에 의해 세상이 달라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 정부에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것에는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법질서 미준수 관행’이다. 이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법(法)이란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모아져서 만들어진 것으로 공동생활의 질서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도덕이다. 이 법의 역할은 사회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노력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이다. 또한 진정한 삶을 아름답게 공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후회없는 삶을 위한 방정식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죽을 때 사람들이 하게 되는 후회는 크게 세 가지라고 한다.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죽을 때가 되면, 좀 더 베풀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쥐어 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후회를 한다고 한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한다. 지나고 보면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텐데 참지 못해서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이다.

세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여유 있고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삶에 대해 후회한다고 한다.

이렇듯 세밑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후회없는 삶을 살았는가? 스스로에게 반문해본다. 선뜻 ‘예’할 수 없는 것 같다.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 아쉬움과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

때로는 마주했던 얼굴들과의 언쟁 등 스스로의 양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행동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 결국은 법(法) 위반이다. 즉 우리의 규범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다. 그로 인해 스스로의 책임을 회피하고 누군가에게는 불편을, 그리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더디게 하였다.

지금 나부터 사회구성원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법의 준수로 상호 간의 편안한 삶을 보장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성과 진리와 올바른 양심으로 후회없는 삶의 방정식을 위한 변화의 노력들이 필요하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내일이 아닌 지금부터 말이다. 그런 행동의 실천이 필요하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 Copyrights ⓒ문경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문경새재 케이블카, 안전기원제로..
2025 문경찻사발축제, 성대한..
「2025 문경찻사발축제」황금 ..
부처님께 간절히 청원 드리옵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
새재포럼 ‘문경 역사의 미’라는..
문경시, 2025년 건물번호판 ..
「문경시, 공원행복경로당 준공식..
2025 문경찻사발축제 주요행사..
신현국 문경시장,‘중앙공원 정비..
최신뉴스
문경시 산북면 이장자치회, 5월..  
산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버..  
찾아가는 인허가 서비스 시행..  
㈜에이치디설비기술단, 문경시장학..  
2025년 제1회 초·중·고등 ..  
신현국 문경시장 4대 문화운동 ..  
아이들의 손으로 피운 효(孝)의..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수급자와의 ..  
“상주여자고등학교 의정 체험 한..  
경상북도, 글로벌 선도테크 기업..  
성교육! 인형극으로 재밌게 배우..  
문경여자중학교, 충효 주간 세대..  
문경공업고 제103회 동아일보기..  
문경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학습코칭..  
어버이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세..  
따뜻한 미래로 나아가는 어울림 ..  
관음공덕회, ‘사랑의 효도화 달..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  
책과 예술이 만나는 ‘동화책 콘..  
안동유림 50여명 이재명 지지 ..  
점촌2동 생활개선회 영신어린이공..  
농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  
3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한 그릇..  
영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버이..  
문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버..  
제4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  
마성신현1리 새사모(새원을사랑하..  
응급의료개선을 위한 지역응급의료..  
문경서, 3개 언어 교육자료 활..  
경상북도의회, 입법 역량 강화 ..  
제53회 경상북도 어버이날 기념..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경..  
경북조리과학고, 제103회 동아..  
폭삭 속았수다, 동화책으로 힐링..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문경시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1-81-08345/ 주소: 문경시 마성면 신현1길 20번지 / 등록일 : 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정태
mail: ctn6333@daum.net / Tel: 054-553-8118 / Fax : 054-553-216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6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태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