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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송이향 나고 송이맛 나는 송화버섯 시범포, 평가보고회 개최!!
버섯대학 졸업생, 귀농 1년차 호계면 지천 전현욱 씨(34) 농원 현지에서
구매 및 재배 문의전화 010-4408-6772 문경한원영농조합 관리이사
구매 문의전화 010-9619-7300 전현욱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18일(수)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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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송이향 나고 송이맛 나는 송화버섯(일명 송고버섯) 문경시범포 성공 평가보고회가 17일 오후 3시 문경시 호계면 지천리 330번지 문경한원 버섯1농원 현지에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 문경시민신문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 김길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오석봉 호계면장, 김석태 한원영농조합법인 대표, 재배희망 농민 등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포 성공담과 현장 견학 및 시식회를 가지며 성황리에 열렸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고소득 작목으로 노인 인구가 많은 문경 농촌에 희망을 주는 특작으로 재배 희망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문경시민신문

고향이 문경이지만 직장을 찾아 인근 상주에서 자동차 정비공을 하던 1년차 귀농인 전현욱 씨(34 미혼 문경시 호계면 지천리 330)는 이번 시범포를 자청, 현대화사업자금과 자부담으로 재배사 판넬 2동, 하우스 1동을 지어 현재 배지 7,000여 개를 들여와 1차 출하를 끝내고 2차 버섯을 키우고 있다.

전 씨는 지난해 12월 문경시와 ‘버섯의 산업화 및 귀농-귀촌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문경한원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석태) 후원으로 실시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의 ‘2013친환경고품버섯대학’을 최근 졸업했었다.

과거에는 참나무 원목재배를 했으나 원목가 상승과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노동력이 따라 주지 않아 참나무 원목 재배는 사양길을 걷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경한원영농조합법인과 문경시 간에 '버섯산업화 및 귀농-귀촌 활성화 업무협약'을 지난해 말 체결하고, 참나무 톱밥 버섯배지를 활용한 새로운 버섯인 일명 ‘송고’ 버섯을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원목에 비해 다루기 쉽고 배양기간이 짧아 보다 많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원목재배 내지 일반 톱밥 표고버섯은 거의 물을 많이 흡수해 백화고의 확률이 약 5%인데 반해, 이 버섯은 물 보다 빛이 더욱 필요하여 백화고 확률을 약 80%까지 끌어올 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소득 면에서 일반 표고 보다는 훨씬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범포 현장 평가보고회를 계기로 문경한원영농조합법인이 내년 재배희망농가로부터 재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배희망 농가들은 오는 20일까지 마감인 현대화사업자금 신청을 해야 할 것이다. 아쉽게도 버섯배지 주문량이 한정돼 버섯재배지의 환경 및 담보능력, 주체농가의 재배능력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별할 방침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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