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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따뜻한 세상 펼치기
동성초등학교(교장 이정희)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3년 12월 11일(수)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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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문경시민신문 | | 동성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11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까지 문경시 마성면에 위치한 봄마을 요양기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하는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학부모 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의 행사는 학부모 회장(한금숙)을 비롯한 학부모 10명, 학생 32명 그리고 교사 6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학부모, 학생, 교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따뜻한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갈고 닦은 가야금을 시작으로 5,6 학년의 사물놀이, 1학년 막내둥이들의 꼭두각시 춤까지 멋진 공연을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선보여 드렸다. 귀엽고 깜찍한 1학년의 꼭두각시 춤은 어르신들의 박수를 이끌어냈으며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판은 어르신들이 덩실 덩실 춤을 추며 외로움을 달래는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공연을 마친 뒤, 학생들은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아드리며 말벗을 해 드렸고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릴 때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셨다. 특히 한 할머니께서는 “우리 손주 같네, 주머니에 돈이 있었으면 집어줬으면 좋겠다”라며 환한 얼굴을 내비치셨다.
학부모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요양에 도움이 되는 생필품을 전해 드렸으며, 어르신 및 공연 학생들을 위한 간식도 준비하였다. 봉사활동을 함께 한 학부모들을 대표하여 학부모회장은 “1학기 때도 이런 행사를 가져 뿌듯했지만 2학기 때도 추운 겨울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 다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나누는 행사에 앞장서게 되어 정말 보람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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