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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성 확보 노력 특출-문경시 '2013 대한민국 공공경영대상'
혁신경영부문 대상 - 낭비성 행사 줄이고 예산 운용 내실 인정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30일(토)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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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시(시장고윤환)는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3년 대한민국 공공경영대상 혁신경영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어 29일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3 대한민국 공공경영대상 혁신경영부문 대상은 창조적이고 탁월한 경영혁신능력과 차별화된 경영마인드와 선진적인 경영기법으로 대한민국 공공경영 활동을 주도한 기관에 주어지는 시상으로 한국경제신문,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후원하여 11개 분야에 대해 선정했다.

문경시가 선정된 배경은 2012년 4월 12일 고윤환 문경시장이 취임해 소통과 참여로 변화를 주도하며 정직한 지방자치를 실천하고 있는 행정의 달인으로, 문경시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와 '2014 경북도민체전' 등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며, 오미자 복차산업화로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사과, 약돌돼지, 표고버섯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축제-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민간부문에서 쓰레기 3% 줄이기 시민운동을 펼치면서 예산 절감에 나선 결과, 2012년 행사-축제성 경비를 83억원에서 43억원으로 40억원을 감액,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 24억 3천만원을 더받았다. 2011년 114억원이던 경비도 2012년 88억원으로 26억원을 줄여 보통교부세 인센티브로 2억5천만원을 증액받았다. 경상경비 동결과 부채조기상환 등으로 62억원을 갚아 재정건전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5천만원을 상금으로 받았으며, 동일 생활권인 상주시와 협력하여 연계 사업을 시행하여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 3.0 선도과제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3억원의 시상금을 받았고, 쓰레기줄이기 운동으로 6억원과 문경댐 수몰지역의 나무와 돌을 조경수와 조경석으로 활용, 또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예산의 내실운용 노력이 특출하다는 평가이다. 제7회 지자체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문경시가 최우수 녹색도시로 선정되는 등 혁신경영부문에 공적을 인정받았다.

전국의 광역시-도와 기초자치단체의 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지역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 중의 하나가 재정건전성 확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경시가 이같이 부채의 조기상환, 각종 낭비성, 선심성 행사경비 절감 등으로 재정건전성을 높이는데 특출한 노력을 해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오늘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문경 발전에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 보내 주신 우리 문경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 영광을 함께 나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으며, "지역경제의 불황 등 어려움으로 예산운용에 필요한 세수는 감소하고 있어 재정자립도는 낮아졌지만 낭비성, 선심성 사업과 행사를 과감히 줄이는 등 경직된 세출구조를 합리화하고 누락된 세원을 찾는데도 노력할 방침이다"고 평소 소신을 말했다.

이에 비해 전임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0년 63억원의 행사-축제 예산을 2011년 83억원으로 증액, 정부로부터 11억8천만원의 교부세를 삭감당했었다. 이는 2011년 세계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정부의 국제대회 승인도 받지 않고 17억원의 행사경비를 지출했기 때문이었다. 또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민간이전 경비를 2010년 89억원에서 2011년 114억원으로 25억원을 증액해 또한 페널티로 2억8천만원의 보통교부세를 삭감당했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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