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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따러 문경대학교로!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교정에 산수유 장관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3년 11월 18일(월)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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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교정에는 이른 봄에는 노란 꽃으로 자태를 뽐냈던 산수유가 늦가을을 맞아 햇살을 듬뿍 머금고 열매가 빨갛게 익어 보석의 모습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정문을 들어서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 편으로 120여 그루의 산수유 나무가 빨간루비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 대학교정을 방문하여 저무는 가을의 아쉬움을 빨갛게 물든 산수유 향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문경대학교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서 시민공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많이 찾고 있는 산수유 열매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산수유는 예로부터 강장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간장과 신장을 보호하고, 땀을 거두며, 열을 내려주고, 원기를 도와주고, 뼈를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을 지녔다. 또한 대장암, 간암, 위암 등 소화기 계통의 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수유는 보통 주전자에 보리차처럼 끓여 먹기도 하고 술을 담그기도 한다. 차를 끓여 낼 때는 산수유 30~60g을 물 600ml에 넣고 은근한 불에 30분 정도 달인 후 건더기를 걸러내면 되고, 대추, 곶감, 계피, 감초, 오미자, 구기자, 인삼 등을 섞어도 좋다.
단, 산수유 씨는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산수유는 껍질과 속, 또 속과 씨앗이 서로 반대의 성질을 띠어 전통적으로 산수유를 먹을 때는 씨를 빼고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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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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