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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경찰서, 농촌지역 빈집털이범 검거
33회, 현금-귀금속 등 1억2,000만원 상당 절취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02일(토)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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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문경경찰서(서장 최주원)는 경북 북부 농촌지역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현금,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박모씨(51세)를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지난달 25일 오전 8시 40분경 문경시 가은읍에 사는 피해자가 문경시민체육대회를 구경하러 나간 틈을 이용, 열려진 창문으로 침입하여 물색하던 중, 이웃 주민에게 발각되어 절도 미수에 그치는 등 지난 2007년 3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문경, 상주, 예천, 안동,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 농촌지역 빈집에 침입하여 현금, 귀금속 등 총 33회에 걸쳐 1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한 강력팀-파출소 직원들은 신속히 현장 출동하여 이웃 주민으로부터 피의자가 마을 뒷산으로 달아났다는 얘기를 듣고 마을 뒷산을 수색하던 중, 하산하는 피의자를 발견, 검거하고 구속하였다.

경찰은 절취한 귀금속을 장물범에게 돈을 받고 팔아 생활비에 사용하였다는 피의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장물범 소재를 추적하는 한편, 장기간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한 점으로 볼 때 추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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