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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서예전『아름다운 한글서예 아리랑전』개최
아리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02일(토)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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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신문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2주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국내서예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의 한글서예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글과 아리랑을 주제로 아리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고 아리랑 역사상 가장 빛나는 업적 중 하나로 기억될 아리랑 가사 일만 수 쓰기 작업 결과물도 함께 전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후원하고 (사)한국서학회(이사장 이종선)가 주최, 전시된 작품들은 한국서학회 회원들의 작품만이 아니라 정계, 재계, 학계 인사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 많이 증가했다.

지난 2012년 12월 우리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면서 대국민적 관심과 각 지자체별로 아리랑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었다. 특히 문경시와 한국서학회는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아리랑 가사를 모두 수집하여, 수집된 3만5천 수의 가사를 아리랑가사선별위원회를 통해 가사와 의미가 중복되는 가사를 모두 골라낸 1만수를 문경전통한지에 국내 최고의 한글서예가들이 모두 썼다.

이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양적으로 워낙 방대한지라 향후에도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은 우리의 전통한지에 우리의 순수 한글로, 우리민족의 숨결이 어려 있는 아리랑가사를 국내 최고수준의 한글서예가들이 작업을 한 것으로서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 또한 10폭짜리 병풍을 2m 높이의 크기로 16점을 만들어 전시 후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부처와 대사관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국립아리랑박물관을 건립하자는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전 국민을 아리랑으로 한데 아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이후 전국적으로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졌으며, 아리랑이 있는 주요 지자체들도 1년간 아리랑 관련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전시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1시부터 예술의 전당 컨퍼런스홀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한 학술강연회를 가졌다.(사진) 여기에서는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 임돈희 위원장으로부터 “아리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류무형유산) 등재의 역사적 의의”, 경북대학교 김기현 교수의 “아리랑 노랫말 기록화 작업의 의의”, 문경시청 엄원식 문화재담당은 “국립아리랑박물관 왜! 건립되어야 하는가?”, 한국서학회 이곤 명예회장은 “ 아리랑을 만난 한글 서예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21세기 현재의 국내한글의 모든 서체감상과 해외의 다양한 아리랑 가사를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학술대회를 통해 아리랑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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