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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 첫 해외교류 공연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의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 ‘문소공’ 단원 25명
문경시민신문 기자 / ctn6333@hanmail.net 입력 : 2013년 10월 19일(토)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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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경시민신문 | |
문경시 읍면동 순회공연을 마친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의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 ‘문소공’ 단원 25명이 14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단산구노인대학(서기 남연)을 방문해 이 대학 노인예술단과 교류공연을 펼치고 17일 귀국했다.
지난 13일 출국한 이들은 14일 단산구노인대학 동포 노인 100여 명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공연장에 입장해 이 대학 책임자 남연 서기로부터 환영인사를 받았다.
문경문화원은 현한근 원장이 기증한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를 이 대학에 선물로 전달하고, ‘문소공’ 단원 17명이 나서서 ‘문경새재아리랑’과 ‘문경재’를 부르며 공연의 막을 열었다.
연길노인대학 예술단은 한복으로 공연복을 만들어 입고 나와 오동동타령에 맞춰 소고춤을 먼저 선보였으며, 이어서 몽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몽고 춤, 우리나라 문희옥 가수의 노래 ‘강남멋쟁이’에 맞춰 탱고 춤을 추는 탱고 춤 등 알차고 내용 있는 공연으로 ‘문소공’의 방문을 환영했다.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교류공연을 마치고, 회의실에서는 이 대학이 정성껏 마련한 다과회가 열려 회원 상호 간 동포의 정을 확인했다.
문소공 원용대 악기팀장은 “연변 동포들의 열렬한 환영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이들의 고국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노정열 총무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환대를 받아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계속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연길시 단산구노인대학 강순옥 학장은 “먼 길 찾아 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를 찾아주시는 만큼 중국 동포들과 대한민국이 더 가까워져 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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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민신문 기자  ctn6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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